온 이야기

이런 현실에 화가 납니다.

정말... 요즘 저희 강아지를 보면 힘듭니다.

저희 강아지가 온지는 5월에 왔으니깐... 3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인께서 외국으로 이민가게 되면서... 저희에게 맡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7월쯔음에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공고문이 붙어있더라고요~

강아지를 키우는 세대는 처분하라고....

만약 8월 말까지 처분하지 않을 시에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파트는 영구임대아파트 입니다.

그래서 3년에 한번씩 재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하니....억지로 우기고 키우지도 못할 상황입니다.

새끼강아지의 경우는 입양시키기가 수월하지만...

저희강아지는 7살이 넘은 강아지라...

어디에 입양시키기도 힘들거니와... 사실 입양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생각만해도 화가 납니다.

관리사무소 입장을 모르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처분하라는 방안을 제시할수 밖에 없었나 ...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파트 경우 독거 노인들이 참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반려동물들이... 어쩜 가족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가족이 많지 않아... 저희 강아지는 가족입니다.

어쩜...사람보다 더 많이 의지하는 그런 가족입니다.

처분하라는 건... 가족을 버리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재계약을 빌미로... 강제적으로 진행하는 것에대해...

화가나고...

저또한 항의하지 못하는 것에 화가납니다.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요?

만약 입양할 사람이 없다면... 버려야 하나요? 아님 안락사 시켜야 하나요?

저희 아파트 단지에 얼마나 많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그 강아지들을 모두 처분하라는게 말이 되나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관리소에 가서 따져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재계약이 안된다는 공고에... 참.....항의도 못하고....

정말... 이런 현실이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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