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상처를 입은 채 방치되었던 레디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온센터에 입소했습니다.
지난 12월 3일, 동물자유연대는 심한 상처를 입었음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묶여 있던 레디는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 피골이 상접해 있었고, 심한 피부병과 여기저기 빨간 살이 드러날 정도의 상처들로 당장 치료가 시급해 보였습니다. (레디 자세한 사연 보기)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행히 레디는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보송보송한 하얀 털과 함께 웃음까지 되찾은 레디. 온센터 입소 첫날, 큰 눈 가득 겁에 질려 바닥 냄새만 맡던 레디는 활동가가 내민 손에 조심스레 다가왔답니다.
굶주림과 싸우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렸을 레디는 이제 1m 남짓한 목줄에서 벗어나 온센터에서 반짝이는 추억들을 쌓으며 가족을 찾을 예정입니다. 레디가 소중한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