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여전히 사랑해!" -삐용이

온 이야기

"여전히 사랑해!" -삐용이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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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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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용이는 구조 당시 눈, 코, 입, 귀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위급한 상황, 삐용이를 어서 병원으로 이송하고 정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삐용이의 머릿속 원인 모를 염증으로 입 천장과 안구가 모두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특별한 외상은 없었지만, 시력은 모두 잃은 상태였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

쿵쿵 살금살금, 삐용이는 자신만의 걸음으로 오늘도 활동가의 무릎을 차지합니다. 또 높은 캣타워도, 스크래처 사용도 문제 없습니다. 삐용이는 온 감각을 동원해 사랑하는 것들을 찾아냅니다.

삐용이는 온센터에서 매일 사랑하는 것들을 찾는 여행을 합니다. 누군가의 다정한 목소리를 따라, 온기와 관심을 따라 떠나는 여행을요!



낯선 곳도 두려워 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용감함을 가진 삐용이에게도 소중한 가족이 꼭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집이라는 공간에서 행복한 여행이 계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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