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포천 산정호수 가는길 도로변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개 3마리
- 2014.10.26
어제 포천으로 차를 타고 가는 중이었습니다. 애린동물 보호소 가기 전 쯤 입니다. (노곡리 새낭로)
철거라고 적혀있는 곳이었습니다.
큰 개 3마리를 도로변 좁은 갓길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아저씨를 보았습니다.
차가 드문 곳도 아니고, 많은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도로입니다.
개들이 있는 곳과 차도가 너무 가까워 한발짝만 움직여도 바로 사고에 노출될수 있는 환경이기에 지나가면서 잠깐 보았지만 너무도 위험해보였습니다.
찻길 바로 옆에 한마리가 겨우 올라가 앉아있을 정도로 작은 철로 된 원형통 2개 위에 각각 큰개 2마리를 쇠사슬로 묶어서 아저씨가 강한인상으로 못내려오게 하는것 같더라구요. 나머지 한마리는 원통형 사이에 묶여서 서있었구요. 개들 앞으로는 차가 다니는 도로, 뒤에는 방지대, 개들이 설사 원통형에서 내려온다한들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좁은 원통형 위에 내려오지도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있는 개들이 너무 불쌍해보였습니다.
제 친구들 또한 저건 동물학대아니냐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동물을 좋아하는 제눈에만 그렇게 보이는게 아니었단 거죠..
오늘 또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그 세마리 개가 여전히 원통위에 올라가 갓길에 방치되어있는 걸 보았습니다. 매일 그렇게 도로변 작은 원통형에 계속 앉아만 있을 개들이 걱정되어 글을 올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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