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된 지 20일이 훌쩍 지나 어느덧 설이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들, 오손도손 다 같이 먹는 따뜻한 식사, 웃으며 나누는 시시콜콜한 이야기 많은 것들이 참 가슴 훈훈한 설입니다.

이번 설을 앞두고 영천 불법 번식장에서 20마리의 개들이 구조되었습니다. 아마 앞으로의 명절은 뜬장 안에서 고통과 싸우지 말고 가족 품에서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하늘의 선물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반려동물복지센터 온에서 생활하는 많은 동물들에게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필요합니다. 물론 온 센터도 동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내 가족의 품보다 포근하지는 않겠죠.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이는 설, 작은 털복숭이 친구들에게 마음 한편 내어주시는 건 어떨까요? 온 가족이 모여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나누며, 구조된 동물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는 첫 발걸음을 떼보는 거예요! 고통받았던 동물들에게도 꼭 마음 풍성한 명절이 찾아오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