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반려동물복지센터는 현재 털갈이 전쟁 중입니다!

온 이야기

반려동물복지센터는 현재 털갈이 전쟁 중입니다!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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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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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복지센터 앞 나무에도 꽃이 만발했습니다.
 
매년 이때쯤 되면 온 센터에는 꽃잎과 함께 개털이 흩날리기 시작하죠.







 올해도 예쁘게 흩날리는 칠복이의 털~



 

대형견들이 내뿜는 털의 양과 길이는 남다릅니다.

여은이의 어깨와 뒷다리 쪽의 삐죽삐죽한 털들이 빠져나오려고 준비 중인 털이죠.


털갈이는 겨울 동안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촘촘히 자라났던 속털이 빠져나가는 과정이랍니다.

















이 시기에 빠져야 할 털이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남아있으면 뭉칠 수가 있습니다.

여기저기 뭉쳐버린 털을 그대로 두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피부병이 생기기 쉽고요.

그래서 털갈이 시기에는 빗질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수십 마리 개들이 동시에 털갈이를 시작한 이곳은 빗질 전쟁이 시작되었죠..

대부분 빗질을 순순히 허락해주지 않기 때문에
활동가들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별이는 요리조리 도망은 다녀도 빗질에 격하게 반항하지는 않네요!




두세 번만 쓱쓱 빗어도 털이 이따만큼ㄷㄷㄷ





별이 한 마리한테만 나온 털이 이렇게 한 봉지 가득이랍니다.



몇 주간 이어질 털갈이 전쟁이 어서 무사히 지나가기를...!




...털갈이하는 친구들 찾아다니던 찍사는 온몸에 개털 테러를 당했습니다...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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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18-04-13 17:21 | 삭제

마자요마자요~ 동시대 털갈이 하믄 치워도치워도 끝이 없지요 ㅠ 가벼워서 풀풀 날아다니니 빗자루로 쓸리지도 않구 몇일만 방심해도 구석구석 수북히 싸이구 ...


깽이마리 2018-04-17 16:08 | 삭제

어떤 모습일지 그려지네요... 털뿜뿜 시기... ^^ 다들 물 많이 드세요~


숀형 2018-04-17 16:27 | 삭제

센터에세이 재미나요! :D


이지현 2018-05-15 10:05 | 삭제

저희집도... 3월~4월에는 개털전쟁이 장난아니에요.. 봄이 설희.. 털 붐뿜 , 목욕시키고 나면 물빠지는 곳에 털이... 꺄악...
찍찍이, 테이프, 청소기, 난리도 아니에요, 빗질 한번 하면 공이 하나씩 늘어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