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이쁜 예쁜이가 1월 11일 저녁 무지개다리를 건너 긴 소풍을 떠났습니다.
예쁜이는 센터가 개소한 2013년 12월. 10년 동안 같이한 주인의 품을 떠나 센터로 입소하였습니다. 중증 슬개골 탈구와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실명 상태 신장 기능 이상 등. 제때 치료받지 못한 예쁜이는 하루 시간 대부분을 잠만 자는. 아픈 곳이 너무 많은 작고 여린 아이였습니다.
항상 미동도 없이 깊은 잠에 빠져있어 가끔은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곤 했던 예쁜 이가 이제는 정말 깊고 곤한 잠이 들어버렸네요. 예쁜이 사진을 정리하며 하나하나 돌이켜 보니 같이했던 4년의 세월 동안 그래도 꽤 많은 추억을 쌓은 것 같습니다.
늘 옆에 있었고 아직도 곁에 있는 것 같아서 사진 한장에도 심장이 내려앉아 눈물이 터지지만, 예쁜이와 함께했던 추억과 사랑을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거라 생각하려 합니다.
예쁜이도 비록 보지는 못하였지만, 몸과 마음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걸 느꼈을 테니 회원님들께서도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예쁜이의 편안한 휴식을 지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쁜아 그동안 고생 많았어.
무지개다리 건너에서는 너무 잠만 자지 말고 맛있는 것도 마음껏 먹고
건강하게 뛰어다니며 행복하게 지내렴.
우리는 너를 영원히 사랑하고 네가 그렇듯 너와 함께 있을 거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
예쁜아...
정승혜 2018-01-14 03:56 | 삭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예쁜이 뒷모습에 왈칵 눈물이 흐릅니다..
세상에서 제일 이쁜 에쁜이란걸 예쁜이도 알고있었을까요..
품어주지 못하고 한아이씩 이렇게 보낼때마다
미안하고,서럽습니다..마지막 한달이라도 ..아님 일주일이라도..
엄마 아빠 품에서 세상소중한 딸래미로 살다가게 해줄수 있었음 ...
...또 한가슴 비어있을 간사님들께 그동안 예쁜이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단 말도 전합니다..
예쁜아 무지개 다리 건너 그곳은 따뜻할꺼야..행복해야해
이예솔 2018-01-15 10:27 | 삭제
집에서 키우고 있는 저희 강아지와 비슷한 또래에 같은 종이라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예쁜이를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예쁜이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햇빛을 쐬고 있는 예쁜이를 본게 엊그제 같은데.. 부디 예쁜이가 무지개 다리 건너서는
제한없이 마음껏 뛰놀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모를 대신하여 늘 예쁜이 곁에서 애써주신 간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민수홍 2018-01-15 10:28 | 삭제
예쁜이의, 그 이름처럼 예쁘고 평안한 영면을 기원합니다.
박재은 2018-01-15 10:34 | 삭제
예쁜아 별나라에서 친구들과 맘껏 뛰놀고 더 많이 행복하길
마음으로 항상 응원할께
좋은 사람과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
......
꼭 행복하자!
정새롬 2018-01-15 10:54 | 삭제
예쁜아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많이 뛰어놀아
먼저가있는 우리 뽀미랑 친해져서 같이놀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김준희 2018-01-15 11:14 | 삭제
예쁜아 ~~ 그 곳에선 아프지 말고 맘껏 뛰놀고 신나게 놀고있으렴^^
저도 집에서 키우고 있는 강아지와 나이와 종이 비슷하여 후원을 시작했는데
바로 얼마전 예쁘니보다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아마 둘이 만나서 신나게 놀고 있을꺼같아요 ^^
그곳에선 둘다 아프지말고 더욱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야해
그동안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아 안녕..^^
이상아 2018-01-15 13:43 | 삭제
예쁜아 그동안 너무 고생많았어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뛰어놀면서 행복하게만 지내!
잘가! 예쁜아!
그동안 예쁜이 함께 돌보셨던 다른 대모들과 간사님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문주영 2018-01-15 21:33 | 삭제
오늘 아침 예쁜이 소식 문자로 받고 많이 울었네요. 오랫동안 아픈 몸으로 버티느라 많이 힘들었을 예쁜아 그 곳에서는 부디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살아
이경숙 2018-01-16 12:13 | 삭제
ㅠㅠ...예쁜이 정말 가녀린 아가였네요 ㅠㅠ
예쁜아...편안하렴...ㅠㅠ
곽선화 2018-01-18 17:01 | 삭제
예쁜아 이젠 아프지말고 행복해라
따뜻하게 한번 안아주지 못해 미안해
사랑한다.
한지윤 2018-01-22 16:39 | 삭제
... 예쁜이 볼 자신이 없어서.. 한 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에쁜이.. ㅠㅠ 아휴...
이제 그 곳에서는 맘 껏 네 다리로 걷고 뛰고
맛있는 것도 많이먹고 그렇게 행복하게 친구들과 가족들과 지내기를...
잘 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이의 명복을 빕니다..
혜란 2018-02-18 23:58 | 삭제
예쁜아 예쁜아 너무도작고가녀린예쁜아 그곳 아름다운무지개다리가길게놓여져있고 잔디엔이쁜꽃들이예쁜이와짱이랑 또내애기시추또복이 요키훈이랑다들만나서 작은천사들과부드러운햇빛받으며꽃들이너희를감싸안아주고 더이상 아픔도슬픔도없는 영원한사랑속에서영원히따스할거야 예쁜아 나두 세월좀 더흐르면 내애기들 또복이 훈이 만나러갈거야 글구 내새끼들이꼭ㆍ마중나온다했거던ㆍ그때ㆍ예쁜이두 짱아두 만나자 응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