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고 병든 채 병원 앞에 버려졌던 차돌이가 별이 되었습니다.
차돌이는 저희 협력병원 문 앞에 나이와 이름 적인 쪽지 한 장과 함께 상자 안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
12살의 적지 않은 나이. 경추쪽 퇴행성관절염 으로 인한 앞다리 쪽 보행이 불편하고 디스크 증세가 동반되어 점점 보행이 힘들어질 거라는 진단과 함께 저희 센터식구가 되었지요.
그동안 차돌이는 아픈 곳도 많아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시간이 갈수록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해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그동안 밥도 잘 먹고 변도 잘 누고 성질도 부려가며 그렇게 3년을 머물다 5월 31일 새벽에 별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차돌이 와 추억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떠나보낸 아픔의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버려진 기억은 잊어버리고 여리고 작은 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삶이었지만 끝까지 우리가 지켜주었고. 아껴주었고. 사랑해주고. 따뜻하게 품어주었던 것만 생생하게 기억하고 가는 길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작은 천사 차돌이의 명복을 빌어 주세요.
차돌아! 우리 곁에 와줘서 고마웠고. 마지막을 곁에서 지켜보게 해줘서 고마워.
이제는 힘겨웠던 삶 내려놓고 편히 쉬렴...
박은별 2017-06-02 23:09 | 삭제
이쁜 차돌이...고생 많았어.
이제 더이상 아프지 말고 꽃길만 걷길 기도한다.
최미남 2017-09-01 17:47 | 삭제
3년전 13살의 나이에 별이된 우리 차돌이와 이름이 같아 더욱 가슴이 아프네요
따뜻한 곳에서 아프지도 힘들지도 말고 편히 쉬길바래~
김정숙 2017-07-03 12:47 | 삭제
차돌아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천사가 되어 편히 쉬어라
이지영 2017-06-28 10:14 | 삭제
마지막에 따뜻한분들과 있어 다행이야.차돌아...편히 쉬렴...
이수미 2017-06-23 17:04 | 삭제
차돌아 사람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미안해.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살아줘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줘서 너무 고마워. 거기서는 정말 행복할거야! 우리 차돌이 사랑한다
민수홍 2017-06-06 11:43 | 삭제
차돌이의 즐겁고 평안한 영면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차돌이의 영면을 축복할 수 있게 해주신 동물자유연대의 간사님들께 깊이 감사합니다.
오유미 2017-06-05 16:46 | 삭제
미안해...그리고 사랑한다...네가 행복하길, 힘껏 빌게.
박미연 2017-06-05 14:13 | 삭제
작년에 한번도 못가보고 미안해 .. 차돌아...
대모라는 사람이 이제야 봤단다... 다신 아프지말고 거기서 행복하게 있으렴~
우리결국다 만날테니까~ 사랑한다 아가!!
이수정 2017-06-05 15:18 | 삭제
작고 예쁜 차돌이...마음이 아프네요. 말씀처럼 살면서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 다 내려놓고 평온하게 쉬기를 저도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돌봐주신 분들 간사님들 힘내세요.
최정은 2017-06-05 14:05 | 삭제
내가 결연을 시작하게해준 내 첫아들ㅡㅠ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없구나ㅡㅡ
후원만 맺었지 한번도 찾아가 안아주지도못했구나
머가 그렇게 겁이났는지 마음이아플까봐 못가겠다는
핑계로 한번도 널 안아주지 못한 나를 용서해주길바래ㅡㅡ
미안하고 미안해
이젠 아픔없는곳에서 행복하렴ㅡㅡ
미안하고 사랑해 차돌아.....♡
오래오래 기억할게ㅡㅡ
전현선 2017-06-05 13:38 | 삭제
한번 찾아가야지 생각만 하고 만나보지도 못했네.. 미안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편히 쉬길 바래
이율 2017-06-04 23:30 | 삭제
작고 착한 예쁜눈을 가진 차돌아 따뜻했던 추억만 간직하고 그곳에서는 건강하게 친구들과 뛰어놀아라♡
깽이마리 2017-06-03 08:47 | 삭제
차돌이를 옆에서 돌보온 모습을 저로서는... ㅜㅜ 차돌이가 마지막까지 따뜻함 느끼고 떠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차돌이가 온 첫날이 제가 마침 봉사하러 가 있던 때라 그 작고 여리던 아이 모습 떠오르네요.
차돌아 이젠 무지개너머서 마음껏 뛰어다녀...
정승혜 2017-06-03 03:27 | 삭제
아.....차..돌..아..
차돌이 후원엄마가되면서 이쁜 차돌이 보러 꼭 한번가야지
꼭한번 안아줘야지.맛있는 간식 가지고가야지..
이렇게 늘 마음만 먹다가 ..
덜컥 널 보내버렸구나..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저리다..
차가운 밖이 아닌,동자연 가족으로
이렇게 따스한날에..예쁜 꽃으로.별로 그렇게 ..그래도 맘이 슬퍼
혼자 눈감고 누워있는 사진에 눈물을 그칠 수가 없네..
편히 잘가 아가야..
그동안 차돌이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간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양지윤 2017-06-03 01:37 | 삭제
우리 차돌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잘 쉬기를 바랍니다.
김민주 2017-06-05 14:06 | 삭제
차돌아 처음 후원페이지에서 너의 땡그란 눈을 보고 반하고,, 너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고 맘이 아팠던 생각이 난다 ! 한번 보러가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이렇게 한번 보지도 못하고 오늘 갑작스레 문자를 받고 알게되서 너무미안하구나..이제는 좋은곳에 가서 아프지않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