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Makeover Dog] 2탄 - 기다려야만 살 수 있는 여자 핑크

온 이야기

[Makeover Dog] 2탄 - 기다려야만 살 수 있는 여자 핑크

  • 반려동물복지센터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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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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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 회원님, 대부모님!
 
 지난 1월, 야심차게 시작한 [Makeover Dog] 그 두번째 이야기가 돌아왔습니다.
 
 
악동 핑크 개만들기 프로젝트 1탄 보기->
 
 
지난 시간에는 보상인지, 식이조절, 터치적응훈련, 다른 개와의 친화훈련 등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훈련에 대한 개념을 쌓을 수 있게 많이~ 기다려주는 친절한 훈련이 진행되었는데요, 이번에는 개악동 핑크가 세상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기다리기''훈련에 본격으로 들어갔습니다.
 
 
 
 
 
 
 
 
 
 
 
 
개악동 핑크에게 기다림이 중요한 이유는...
 
1. 자기 밥을 후딱 먹은 후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칭구의 밥을 뺏어먹으려고 달려감
 
2. 빈그릇을 치우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달려와서 물려고 함.
 
3. 떵을 싼 후 치울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먹어치움. 심지어 똥을 치우려고 하면 물려고 함
 
 
 
결론 : 내 것도 내것이고 니 것도 내 것인 과도한 소유욕과 집착으로 부산물인 ''떵''마저도 남에게 내어주지 못하고 소유하려고 함. 싸고 먹고 싸고 먹고를 반복하며  절대 외부유출을 시키지 않겠다는 이상한 개신념을 가지고 있음.
 
 
 
 
 
 
 
 
따뜻한 날, 핑크의 과도한 욕심을 햇빛에 날려보내기 위해 옥상 운동장에서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핑크는 안아서 옮기려고 하면 물기 때문에 1M를 가더라도 목줄을 이용해야 합니다. 몸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여자랍니다 ㅠ
 
 
 
 
 
 
 
역시나 기다리지 못하고 제일 먼저 설쳐대는 것이 우리 핑크 답습니다. 앉아서 기다리지 못하고 빨리 간식을 달라고 짖거나 뛰거나 달려드는데요 이럴때는 ''안돼'', "아" 등의 소리를 내서 잘못 된 행동임을 인식시켜줘야 합니다.
 
 
 

 
 
 
지루한 기다림이 계속 되고 있네요. 분명 훈련사 오빠의 주머니에는 맛난 간식이 가득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여기서 지면 안됩니다.
 
 
 

 
 
 
 
기다려야만 살 수 있는 여자 핑크는 오늘도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1초를 기다리고
 
1분을 기다리고
 
1시간을 기다리고
 
하루를 기다리다 보면
 
 
 
 
핑크는 어느새 개가 되어 있을거예요
 
 
 
 
한.편.
 
한때는 욕심과 심술로 얼룩진 생활을 하다가
 
모든 것이 부질없음을 깨닫은 득달 보리공주님께서 핑크에게 귀중한 한 말씀 하시겠답니다~
 
 
 
 
 

 
 
 
 
♧2013년 1월의 시추 보리 만나러가기->
 
 
 
 
2016년 동물자유연대의 야심찬 프로젝트
 
 
Makeover Dog
 
 
 
 
 
다음회를 기대해 주세요. To be continue.........
 
 
 
  
 

여러분의 후원으로 동물자유연대 동물들이 좀 더 체계적인 돌봄을 받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격, 행동 등의 문제로 평생 동물보호소에서 살아야 하는 동물들을 위해 Makeover Dog 프로젝트를 후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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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혜란 2016-02-17 17:27 | 삭제

ㅋㅋㅋㅋ보리공주님의 명쾌한 명언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한단다 핑크야 ~~~ㅎㅎ


민수홍 2016-02-17 18:52 | 삭제

기다리지마, 핑크!!!
개신념을 지키라구!!!!!


전민하 2016-02-22 21:00 | 삭제

외부 반출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군요. ㅎㅎㅎ
기다림은 인생, 아니 견생이지요. ^^


이의정 2016-03-14 15:21 | 삭제

앜ㅋㅋ너무 귀여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