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6일...
''포니''가 별이 되었습니다.
2013년 9월 14일 새벽녘...
복지센터 앞에 버려졌던 여섯 친구 중 하나인 ''포니''를 기억하시는지요..
센터 입소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질환으로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아왔었는데요..
작년 겨울에는 기력저하로 인한 쇼크로 입원 치료를..
또 여름에는 모낭충 피부염 치료까지..
여러 번의 고비도 잘 넘기고 힘든 치료도 잘 견뎌준 기특한 녀석이었는데..
오늘... 삶의 끈을 놓아버렸습니다...
이번 쇼크는 밤사이 일어난 일이라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었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사인은 쇼크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추정됩니다)
혼자 쓸쓸히 생의 마지막을 맞았을 ''포니''를 생각하니 한없이 미안하고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내일 아침.. 평소 ''포니''가 가장 따르던 센터 식구들이
''포니''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함께 할 예정입니다.
3년 남짓 짧은 생을 살다 별이 된 ''포니''가 평안하게 영면할 수 있도록 빌어주세요...
무지개 넘어 그 곳에서는 부디 건강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포니''를 응원해 주셔서.. 또 진심어린 마음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보현 2015-10-07 10:37 | 삭제
잘 ....넘기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마음이 너무 ....
포니가 행복했었을지....혼자 쓸쓸히 ...외롭거나 무섭진 않았을지....
이제 편안하고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윤현주 2015-11-03 17:13 | 삭제
저번에 포니가 별이 된 소식을 접하고....차마 포니 사진을 볼 자신이 없어 속으로만 애끌타가 이제야 들어와 보네요....ㅜㅜ 부디 아프지 않은 좋은 곳으로 가서 맘껏 뛰어 놀기를 .....빌어 봅니다.
재희 2015-11-02 23:12 | 삭제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기를 진심으로..
이가람 2015-10-31 18:04 | 삭제
이제 글 읽어봐서 미안해 포니야.... 그렇게 순하던 너였는데.... 사람 손을 좋아해보이던 너였는데.... 부디 다음 생에는 사랑 원없이 받으며 살으렴... 자주 보러가지못해서 미안해.. 오늘에야.너의 소식을 알개되서 미안해 ㅠㅠ......너무미안해...
고현미 2015-10-19 17:10 | 삭제
좋은 곳에서는 아프지말고 늘 행복하길...
서미현 2015-10-19 11:16 | 삭제
눈물이 납니다.ㅠ 포니한테 너무나 미안하고 하늘나라에서는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어봅니다.
조정현 2015-10-13 10:00 | 삭제
이번 봉사때 포니를 볼수 있을줄 알았는데...... 포니의 명복을 빌며 다음 세상에서는 좀더 따뜻하고 행복했으면 바랍니다 포니야.....잘가렴.........잘가렴
강금양 2015-10-11 21:16 | 삭제
포니야 너무오랜만에 왔더니
포니야 어덯게하니 포니야 미안해
아푼 기역 다버리고 좋은곳으로 가거라
언젠가는 나도 갈꺼야 포니야 우리 그때 만나자
포니야 안녕
김지혜 2015-10-10 23:31 | 삭제
아.. 포니가 떠났군요. 결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센터에서 보고 늘 건강하기를 바랐었는데.. 포니야, 하늘나라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이수정 2015-10-08 11:08 | 삭제
사진 속 예쁜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이제 아픔이 없는 곳에서 편안하게 쉬기를 바랍니다...
깽이마리 2015-10-07 20:04 | 삭제
ㅠ.ㅠ 일요일날 봉사 갔을 때 포니를 스쳐지나가면서 봤었는데... 그새 이런 일이...
녀석 약해서 저번에도 그 큰 덩치로 힘없이 이층에서 지내던 모습을 기억하는데... 다시 찬바람 불자마자 이런 일이 생겨서 안타깝네요. 포니야... 이젠 무지개너머에서 더 이상 아프지 말고 잘 지내렴...
임나혜숙 2015-10-07 09:57 | 삭제
......
마음이 짠...
그동안 돌봐주신 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포니야 안녕 좋은 곳으로 가거라
민수홍 2015-10-07 09:40 | 삭제
포니가 잠시 무섭고 으스스 추운 것이었길, 그러다 스르르 잠들 것이었길,
그리고 무엇보다 즐겁고 평안한 영면을 누리길 기원합니다.
이유림 2015-10-07 03:44 | 삭제
포니 결연맘입니다. 소식이 없어도 잘 지내겠지.. 했는데.. 지난 8월26일 13년 함께하던 하늘이를 보내고 아직 힘들기만 한데..포니까지..포니야.. 한번도 만나보지못한 마음속 아가.. 많이 아프고 힘들었던 날 모두 잊으렴.. 그리고 우리 꼭 만나자
김정아 2015-10-10 19:07 | 삭제
회사일로 너무 바빠 다음주 행사준비 끝나면 꼭 보려가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무지개다라를 넘었구나.. ㅜㅜ 실제로 만나보지 못해 아쉽고 미안해..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편히 쉬며 행복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