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급식시간이 끝나갈 무렵,
두 마리의 피해견이 연이어 실려 나왔습니다 ㅠㅠ
다행이도 이빨구멍이 박혔거나 뜯겨져 나간 부분들은 없는지라
병원행은 면했지만 여기저기 자잘한 상처들이 많습니다..
이 방에는
무개념 깝치기 대마왕 하제와
세상에서 가장 순하고 참한 공주님 라온이
테리어 방에서 맨날 당하다가 방을 옮긴 피해견1 망고
바보스러울만치 착한 피해견2 바오
그리고.....................
절친인 똘이와 갈라선 뒤 방을 옮기게 된 쬬코가 있습니다..
망고가 먼저 다쳐서 내려오고 난 뒤
항상 외모덕을 보는 하제가 가장 먼저 용의선상에 올랐는데요
간사님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제일 것이다! 아닐것이다!
결국... 하제는 케이지에 감금되고 얼마 후 바오가 실려내려왔으니..
범인은 바로 망고로도 모자라 바오까지 테러를 가한 쬬코 ㅡ,.ㅡ
사.실. 요 근래 일어나는 분란의 핵심과 오늘 사건의 발단은..
행당동에서는 죽고 못살던 절친이었던 똘이와 쬬코가
어느날 갑자기 적이 되면서부터 입니다.
입양확율 0%~ 똘이와 쬬코의 신나는 하루일상 보기->
http://www.animals.or.kr/main/board/board.asp?num=7055&bname=zetyx_board_junior&ct=yes&cpage=1&search=subject&keyword=똘이&cate1=a&menu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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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맣게 깝쭉대며 싸우던 것들이 점점 도를 넘어가고 횟수가 늘면서
영영 갈라서게 되었는데요 편안해진 똘이와는 반대로
쬬코는 자기보다 큰 깜비에게 깝죽대다가 옆구리를 뜯기고 병원신세를 졌었지요 ㅠ
아웅...한 땐 드라이룸도 같이 쓰는 칭.구.였는데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정말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무튼 오늘 사건의 결론은,
지보다 몸집이 큰 개들에겐 깝죽대다가 자기가 뜯기고
지보다 작은 개들은 뜯어버리는 쵸큼 예쁜 외모로 먹고 사는
나.쁜.남.자. 쬬코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참. 애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앗! 방금 들어 온 속보입니다.. 몇일 전 바오와 쬬코, 망고와 쬬코 사이에 소소한 다툼이 있었고 오늘! 날 잡고 쬬코가 복수를 했다는 속보입니다.. 그러니깐 모두가 다 잘못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홍소영 2014-04-03 13:50 | 삭제
아이고야.. 그나마 쿤이처럼 귀가 뜯기지는 않아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피가 꽤.. ㅠㅠ
쬬코는 담아두고는 못사는 성민가봐요. 언능 낫길 바랍니다.
최소영 2014-04-03 12:13 | 삭제
에구...많이는 안다쳤나요??
친하게들 지내야하는데 이런일 겪고나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씩씩하게 지내는건 좋은데 이젠 그만 싸우렴~~~^^;;
심인섭 2014-04-04 10:19 | 삭제
헐...바오야 덩치 값 좀....(쵸코가 더 큰가???)
석미주 2014-04-04 12:31 | 삭제
후덜덜;;..무시무시 하네요.. 초코야..입양확률 0%는 너무했다 아이가ㅋ
새 봄이 왔으니 개과천선 해서 확률 좀 높여보자^^
니 근데 친구 너무 많이 다치게 했다..때끼!!
깽이마리 2014-04-04 17:27 | 삭제
에궁... 불안불안한 부분이 있는 녀석이니... 결국 이런 사고를...
그리고 화이트테리어 아이들이 순하진 않다고 들은 거 같아요. 그래도 그렇지!!! 방이 남아도냐!!! 이렇게 사고를 치다니!!!
방배치 또 고민이시겠어요.
강연정 2014-04-04 18:41 | 삭제
화이트테리어들이 매우 용맹스런 성격을 갖고 있고 좀 호전적이랄까? 그렇더라구요...ㅠ.ㅠ
김경미 2014-04-05 11:01 | 삭제
흑~제목보고 놀라고,피묻은 옷보고 놀라고,,,가심이 덜덜덜 아가들아~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지내면 안되겠니??
이경숙 2014-04-07 12:59 | 삭제
아고고...저 구염댕들이 어찌...
초코야~~제~~발!
김경민 2014-12-02 23:34 | 삭제
애들이 크게 다치지않아서 다행이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