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햇살에 눈은 잘 떠지지 않지만 이 따뜻함과 포근함이 너무나 좋다는 푸스~
하지만 지금의 안정을 찾기 전엔 사실 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있었답니다.
푸스는 아침이면 달려와 밥을 달라고 조르던 떼쟁이였습니다.
아침마다 "야옹~ 야옹~ " 동네가 떠나가라 울곤 했었지요.
푸스가 밥을 얻어먹는 곳은 건물의 1층.
바로 건물주인이 사는 곳이었답니다.
하지만 건물주인은 고양이를 싫어하였습니다.
밥을 다른 곳에서 주라고 여러번 고성이 오고갔지만
푸스의 밥은 늘 건물 1층 주인집 앞이었어요...
그리고 결국 ...쥐약을 놓는다는 말가지 오고가는 위험에 처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귀는 어쩌다가 잘린 것인지...
상황이 이러하여 평소에 이 위태로운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주민분에 의해
푸스는 동물자유연대로 들어오게 되었답니다.
이 분이 여러번 밥을 다른 곳에서 주라고 설득을 했지만
자기가 밥을 주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는 말만 반복할 뿐
다른 위험한 상황은 외면해버린 야속한 사람..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허나
가장 중요한 것은 푸스의 안전인것을...
무책임한 동정이
길위의 생명들에겐 더 큰 위험을 초래 할 수도 있습니다.
서여진 2011-01-25 09:32 | 삭제
귀 짤린 거 너무 아프겠네요.ㅠㅠ
손 베어도 넘 아픈데.......
중국에 갔더니 유기견이 넘많더라구요..
한 20마리정도 제가 본 것 같아요.
3박4일동안.....
한번 중국에 가실 일 있으면 중국에 가보세요
석도에서 연대쪽으로 다니면 많이 있던데..
전 단체 버스에 타고있어서 내리지를 못했어요. ㅠㅠ
ㅈㅅ합니다.
박아름 2011-01-26 17:12 | 삭제
저희집 고양이랑 비슷하게 생겼어요 ~
저희집 고양이도 아침에 눈뜨면 배고프다고 우는데..
저희집 고양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지 마음이 아파요 ㅜㅜ
송수현 2011-02-22 21:58 | 삭제
아오~ 너무 귀여워요~ 저희동네 앞집 아저씨는 사람손 탄 길고양이가 된 아이와 제가 자주 노는 걸 보고 제가 주인인줄 알았다가 아니라고 하자, 가여웠는지 자신의 주차장에 그 아이를 키우시더라구요. 지금 결혼해서 이사를 왔는데 그 아이가 갑자기 보고싶네요.
김미숙 2011-02-23 00:08 | 삭제
제가 밥주는 길냥이들도 다 코숏입니다...새끼들을 낳았지요..이젠 거의3개월입니다..전 첨으로 만난 냥이가 코숏이라서 코숏에 인연이나 깊은 애정이 있답니다..맘이 많이 아프네요..지금은 유기견을 7마리나 같이 동거를 하고 있다 보니 종이 다른 냥이를 보둠아 주지를 못 해서 미안할 뿐입니다..그래서 열심이 사료를 날라 주는 캣맘일 뿐입니다.
이윤주 2011-06-09 06:47 | 삭제
서울로 공부하러 보낸딸님께서 버려진 샴 고양이 한마리 데려 왔답니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아휴 어릴적 부터 불쌍한 아가들 데려와서 애간장을 녹이더니 커서도 그러네요..용품사주느라 돈좀 들었네요. 학비대기도 힘든데 나쁜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