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간판에 묶인 채 버려진 부천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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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에 묶인 채 버려진 부천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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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8.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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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추운날 길가 간판에 묶인채 버려진 혼혈견 부천댁입니다. 제보를 받고 그곳에 갔을 땐 깊은 밤이었지요. 밤이 이슥하도록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는 주인을 생각하며 부천댁은 얼마나 당황하였을까요. 낯선 길가에 몸이 묶인 채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요. 구조 당시 부천댁은 축축한 땅바닥에 잔뜩 긴장하고는 엎드려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다가서는 사람들을 보자 겁에 질려 본능적으로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릉거렸지만 살살 달래며 안아주니 지친 듯 그대로 가슴에 폭 안기었답니다. 지금 부천댁은 회원 김승우, 이혜영님 가정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다행히 부천댁은 유기견 특유의 경계심이 없어 그곳에서 보호중인 다른 10여마리의 개들과도 무리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원만한 성격을 지닌 착한 부천댁이 어째서 한겨울에 길가에 묶인 채 버려져야만 했을까요. 나이들어 조금 볼품이 없어졌다고 꼴보기가 싫어졌던 걸까요. 밥을 꼬박꼬박 먹어서 사료비가 아까워서 그랬을까요. 집을 지키느라 낯선 소리에 짖어대는 게 듣기싫었던 걸까요. 그런데 버림받아도 좋을 만한 이유들이 과연...있을까요... 이제 부천댁은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과 위로를 받으며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얼마 후이면 다시 또다른 가족을 만나야 하겠지만 전보다 나은 삶이 부천댁을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반려동물을 맞이한다는 것, 그 책임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나 절실한 요즈음입니다. 쿠키 () 01/23[19:40] 처음 보았을때 너무도 두려움에 떨며 자꾸자꾸 간판 밑으로 들어가던 모습니 생각나네요.. 그러나 아래 사진과 같은 지금의 저 편안한 모습은 정말 흐뭇하군요... ^^ -..- 01/24[18:29] 엌.-.,-;; 눈이 왜빨가지?? 사진이 이샹하게 나온건ㄱ ㅏ? tjduddl 01/25[15:57] 행복하길 빌께~! 얄미운멍순 01/26[11:01] 버려지는 강아지가 없었으면 좋겠어여.. 정말 앞으로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어여~ 아가야 아프지마라~ 야미 01/27[15:53] 추위속에서 얼마나 외롭고 괴로웠을지 생각하니까 눈물이 핑 도네요. 제발 좋은 주인 만나서 이제라도 행복해질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ㅡ^** 힘내요 부천댁~!!! 초코 01/28[10:48] 저는이강아지의 기분을 알것같습니다. 멍순님이말햇듯이버려지는개없이 같이행복하게살 앗으면 좋겟습니다 *^^* 모든생명 01/29[15:50] 왜 생명에 등급을 메기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어요...동물도 우리와 같은 생명인데..사람들은 동물들 알기를 왜 우습게 아는지.. 송소윤 () 01/29[20:42] 너무 안 됬네요... 남은 생애는 정말정말 행복해지기를... 이혜진 () 01/31[01:10] 이 불쌍한 애가... 더없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았음 하네여... 김연주 () 02/01[11:27] 사람도 동물인데 왜 같은 동물알기를 우습게 아는지..그렇게 버리려면 처음부터키우질 말아야지 강아지한테 왜 아픔을 주는지..사람이 젤 나쁜거 같아여.. 박지선 () 02/05[21:46] 무지 작네요 명효주 () 02/06[06:35] 정말 어처구니가없는 광경이네여... 강현주 () 02/06[12:21] 동물이 주인에게 주는 애정은 마치 신앙과도 같은 거예요. 동물들이 갖는 변함없는 충성심은 사람에게서는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니까요... 코코이모 02/09[19:41] 제발 동물 보호 좀 해 주세여! 별이 () 02/13[19:01] 항상 건강하게 자라줬음 죠케따..^-^ 힘내!! 선지니.. () 02/16[22:16] 우리나라의 모든 동물들 화이팅!! 김사랑 () 02/17[15:35] 귀엽네요..제가 키우던 로미라는개를 닮았네요..잘키우세요행복해지길.. 은진 02/26[10:43] 대통령은 모하는사람인지...개를 버리면 않된다는 법을 만들든지!보신탕 먹지 않는 법을 만들든지!법을 그렇게 쉽게 만들수는 없지만 강아지 만은 꼭 보호하거 싶네효 은진 02/26[10:44] 나이가 들었다고 버리면 나중에 지네 부모가 늙으면 버린답니까??자기 부모는 버리지 않으면서 늙은 개를 갔다 버리다니 참 우습군여 강혜정 () 03/01[14:27]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은뎅.........시쯔.푸들... 송이 () 03/03[23:27] 정말 이쁘다고 할때는 언제고 병들고 아프니까 버리는 사람들.. 송이 () 03/03[23:28] 개만도 못한사람들... 인휘 03/13[17:37] `키워지다` 버려진다는 사실은 어떤 학대보다 잔인하지않은지요. 저는 그래서 유기동물 문제가 그 어떤 동물의 처우보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키우던 생명도 내던지는 사람들이 키우지않아 아무렇지않게 먹어대던 소돼지의 고통에 무슨 귀를 기울이겠습니까. 이토록 잔인한데... ss 03/16[22:38] 사람으로 태어난이상 어쩔수 없는,.정말 불쌍해도 손슬쑤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이런글을 읽을때마다 사람이라는 인간이라는 이름이 왠지 세상의 생명들에게 미안하네요..생명이 있다면 느끼는건데,아무손도 못쓰는 제자신이 너무 부끄럽고,안타깝고 부디 버려지고 고통받는 동물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김나영 03/22[10:56] 너무 안쓰럽네요 행복햇음 조켔어요 핑키언니 04/09[16:56] 생명유기 자체도 끔찍하지만, 그런 행동을 스스럼 없이 행하는 사람의 무지함이 더욱 끔찍합니다. ☆난나야★ 04/10[20:22] 정말 이세상에 개든 고양이든 버리는 사람 보면.. 자기도 버려져서 묶인채 밤새 있어봐야지! 그 강아지의 아픔 슬픔 고통스러움 알꺼에요.. 구조요첨을 할수도 없꼬..말도 할수 없고.. 손으로 줄을 풀를수도 없는.. 그 생명체가 동물이란게 너무 싫어여..사람도 동물인데.. 그 같은 동무를 버리다니.. 나쁜 사람! 초롱 04/12[18:48] 동물 버리는 놈은 죽을 놈이야 재수없는 놈 동물 버리는 놈은 죽어야해 미오럽지혜 05/02[14:02] 짱나!왜 동물을 버려?ㅡㅡ+++여러분!이래도 되는 겁니까?자기의 자식은 똥사도 이뿌고 울어도 이뿌고 버리지도 못할만큼 이뿌면서리 왜 개는 버림니까?그러니까 우리의 현대 사회가 이렇게 썪는것이 아닙니까?그래서 아이들을 버립니까?그래도 늙은 부모님을 버림니까?다시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재롱이 () 05/02[23:36] ★정말정말 너무하네염....동물을 버리다니ㅡ.ㅜ동물자유연대회원님들~우리 동물을 지킵시다~★ 지니 05/03[16:46] 밤늦은 시각에도 동물을 생각해서 뛰어가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코코 05/29[20:06] 조금은 무섭지만 너무 아쉽고도 불쌍하당~~ 이묘정 () 06/06[09:45] 너무 불쌓해 좋은 주인을 만나쓰면... 호 () 06/17[03:37] 우리호동이 길에서 데려올때 생각나네요. 잘 키우세요 doglove () 07/05[00:05] 버려져야만 하는이유...넘 슬프네요 정재은 () 07/10[14:54] 씩씩한 모습이군..... 새로이 주어진 삶 감사하며 살구.... 다시는 아픈일이 없길바래..... 키둑 07/12[05:41] 아커 불쌍한것~ 이젠 행복하게 살았음..아주아주 행복하게..건강하구 이쁘게.. 뭉치 () 07/18[08:44] 마지막모습넘이뿌당~~~~~~~ 포핫^^ () 07/18[20:44] 부천댁。 아프지말구 건강하게 잘살아^--^** 이세영 08/10[11:08] 이 광경을 보니 정말 어처구니 없고 눈물이 나네요.이세상에서 제일 사악한 것은 사람인가봐요... 행복하염 08/31[20:29] 행복하염 ^---^* 10/12[15:18] 행복해야돼~^^ 부천엄마 12/21[14:26] 제가 부천댁 버렸어요...너무 못생겨져서...못키울거같고...정말 미안해요...데리러 갈게요...제가 제일 못됐어요... 해피 () 01/23[17:09] 예전에 제가 키웠던 해피랑 너무 비슷하네요? 해피 () 01/23[17:09] 예전에 제가 키웠던 해피랑 너무 비슷하네요? 해피 () 01/23[17:10] 저 이녀석이 암컷이 아닌가요? 예전에 같이 찍은 사진도 있는데... 이현영 03/29[18:37] 아니 강아지 기를 자신없음 키우지 말지 왜기릅니까 나X놈 05/14[01:35] 버리는것도 모자라 꽁꽁묶어두다니..진짜 나X놈 이구만 강지조아 () 07/16[21:30] 개삐삐들아~열받어..이딴짓을하고나싶을까아휴개삐비들..개만도못한개삐삐들..콱,,아니다..후..나열받았어 * 동자련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8-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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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놈들.... 2004-02-03 02:44 | 삭제

나쁜놈들....


Issa 2004-09-17 18:51 | 삭제

생명체는 소중한 것입니다. 다른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자들이라면, 부모나 자식도 충분히 버릴만한 비정한 자들이 아닐까요?


kaze 2006-02-26 13:19 | 삭제

버리는 분들도 나름대로 곤란한 사정이야 있겠지만..... 그래도 멍멍이들이 물건도 아닌데 저런 식으로 버리시면.....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신미화 2006-04-20 00:32 | 삭제

나쁜 인간들...앞으론 꼭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으렴...


보희 2013-01-13 03:20 | 삭제

이래서 고문법이 있어야한다니까 그래야 이런일이 안생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