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구가 작아 다른 고양이들에게 밀려, 항상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밥을 먹던 길고양이 옴뇸이.
밥을 먹을 때 ‘옴뇸뇸’ 소리를 내며, 허겁지겁 먹어 ‘옴뇸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러던 중, 4-5일간 모습을 보이지 않던 옴뇸이가 아랫턱이 두 동강 나고 광대가 부어오른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즉시 구조를 결정, 현재는 치료와 회복을 거쳐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애정 표현이 확실한 옴뇸이는 따뜻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용히 곁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반가움을 표시하거나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먀-’하고 말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다묘사회성이 좋아 다른 고양이들과도 잘 지내며, 강아지와도 큰 문제 없이 어울릴 수 있습니다.
낯선 공간에도 빠르게 적응하며, 차분하고 순한 옴뇸이는 합사 과정만 잘 거친다면 어떤 동물과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아이입니다.
창고 안에서 태어나, 좁고 어두운 공간에서 중고 스크래쳐와 상자, 서로의 체온에 기대어 자란 삼형제 기장이와 봉고, 간고.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기장’ 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도 먼저 탐색을 하는 편이며, 놀이에 대한 반응도 좋은 에너지 넘치는 고양이입니다.
기장이는 어릴 때부터 배쪽에 약간 늘어진 지방층이 육안으로 보이나, 활동성과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진단 받았습니다.
셋 중에서 가장 조심스럽고 순한 ‘봉고’ 입니다.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오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성격이 돋보이는 고양이입니다.
용감하고 씩씩한 ‘간고’ 입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적고, 궁디팡팡도 좋아하는 애교쟁이입니다.
옴뇸이를 처음 만났을 때도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적응력이 뛰어난 고양이입니다.
삼형제는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식사와 배변 상태도 양호합니다.
이제 옴뇸이와 삼형제에게 필요한 건, 따뜻한 평생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