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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없이 좁은 공간에 갇힌 고양이들… 구조가 시급합니다
- 2025.05.29
✔ 구체적 상황 설명 (학대내용, 학대 도구, 반복 여부 등):
경기도 시흥시 신천역 인근 식당가에 위치한 건물 내에서, 식당 사장님 부부가 다수의 고양이와 강아지를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하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은 재개발 예정지이며, 이들은 식당을 옮기면서 건물 여러 공간(최소 4군데 이상)에 동물들을 나누어 사육 중입니다.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고양이들은(6마리) 약 1m × 2m 정도의 매우 좁은 공간에 화장실 없이 갇혀 있으며,
배설물과 사료가 함께 놓인 상태로 생활 중입니다.
작년 겨울 실내를 직접 확인했을 당시, 온 집안에 배설물이 아무 데나 쌓여 있었고, 청소는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악취가 심해 실내에서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외부에서도 그 골목만 지나면 악취가 심하게 납니다.
이 상황이 수년간 반복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저는 2023년 11월경 처음 발견했습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점과 장소 등):
현재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고양이는 총 6마리로, 성묘 2마리와 아깽이 4마리입니다.
이 아이들은 사장님이 인근 공사장에서 데려온 개체들로, 작은 공간에 갇혀 지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작년 겨울 남자 사장님이 보여주셔서 내부를 확인했을 때,
– 고양이와 강아지가 10마리 미만씩 있는 방 1개
– 외부에서 봤을 때 고양이만 10마리 미만으로 보이는 방 1개 (현재는 창문이 가려져 확인 불가)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숨을 쉬기 힘든 악취가 나는 방이였습니다.)
이 외에도, 남자 사장님이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공간도 추가적으로 있는것으로 추정되며,
외부에는 드러나지 않은 더 많은 동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중성화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2024년 겨울, 제가 중성화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으며, 고양이가 많은 공간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 학대자 설명 (인적사항, 인원 수 등):
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중년 부부로, 현재는 이혼한 상태로 추정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집에 드나들지 않으며, 여자 사장님은 남자 사장님의 공간 상황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6마리 고양이, 그 바로옆 공간 2~3마리 정도 되는것 같은 강아지만 여자사장님이 데리고 있으며,
그 외 나머지 동물들은 남자 사장님 소유로 추정됩니다.)
두 분 모두 동물을 아끼는 마음은 있지만,
개체 수에 비해 공간이 너무 협소하고 위생, 건강관리, 중성화 등 기본적인 케어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기타:
해당 건물은 재개발 예정지로, 철거나 이주가 진행될 경우 동물들이 방치되거나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동물들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구조 및 개입이 시급합니다.
사진과 영상 자료도 첨부 합니다.
영상은 제가 처음 발견했던 23년 당시의 상황 공유합니다.
사진은 외부에서 현재 확인 가능한 고양이 6마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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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5.05.30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에 대한 답변드립니다. 반려동물에게 적절한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동물보호법 제9조(적정한 사육ㆍ관리)>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5조(적절한 사육ㆍ관리 방법 등)>에 저촉되는 행위입니다. 이에, 해당 내용을 '관할 지자체' 혹은 '국민신문고-일반민원'으로 민원 접수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민원 접수 시 ‘개의 동물 등록이 되어 있는지, 질병 또는 상해가 있는지, 질병 또는 상해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 만한 공간이 있는지, 사료와 물을 적절히 급여하고 있는지, 사육환경은 위생적인지’ 등의 상황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을 함께 전달하여 현장 점검 및 계도 조치, 격리 조치를 요청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제보해 주신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지만,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약 300마리 이상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피학대 동물들이 발생되고 있어 보호소 내 수용 공간 및 관리 인력 등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추후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02-2292-6337로 전화하여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