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2025.07.15

안타까운 상황을 목격하시고 이렇게 제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은 동물학대 중 ‘방임’에 해당할 수 있는 상황으로, 법적 계도 조치가 가능할 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동물보호법 적정한 사육 미이행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 사안으로 현재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1. 관할 지자체에 민원 신고(강아지가 위치한 정확한 주소나 위치 정보를 토대로 해당 시청 또는 구청 동물보호 담당 부서에 민원 신고를 해주세요) 2. 가능하다면 사진이나 영상자료, 지속적 방치 정황을 함께 제공해주세요. 3. 짧은 줄에 수년 째 폭염에도 그늘 없이 방치된 강아지에 대한 사육환경 계도 조치를 요청해주세요. 4. 만약 개인적으로 도와주고 싶다면, 주인과 조심스럽게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강아지가 너무 더워 보인다”, “그늘이나 물을 조금만 챙겨주시면 어떨까요” 같은 표현으로 정중하게 우려를 표현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5. 단, 대면 시 갈등이 커질 수 있으므로 무리한 개입은 피하시고, 반복 방치 시에는 관할기관을 통한 개입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저희 단체는 전국에서 접수되는 수많은 학대 제보에 비해 현장 개입이 가능한 인력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직접적인 구조나 수사의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제보자님의 소중한 목격 내용이 실질적인 적절한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자문을 드리겠습니다. 부디 더 이상의 강아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관할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생명들을 위해 제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