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2025.07.1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먼저, 인천시 미추홀구 주승로 인근에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시고, 구조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보자님의 세심한 관찰과 따뜻한 마음이 없었다면, 해당 고양이는 그저 방치된 채 고통 속에서 잊혔을지도 모릅니다. 제보해주신 상황은, 매우 어린 고양이가 적절한 보호 없이 방치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입 주변의 흰 액체와 극도로 작은 체구, 무기력한 반응 등으로 보아 질병 또는 외상으로 인한 긴급 보호가 필요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때의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해당 사례를 접수하신 시점이 주말 심야였던 관계로, 저희 단체 역시 외부 구조 요청이나 행정 연계가 어려운 시점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실시간 구조나 개입이 즉시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깊이 안타깝게 생각하며, 긴박한 상황에 비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부득이하게 지자체나 단체 대응이 늦어질 수 있는 심야/주말 시간에는, 가능한 경우 가까운 24시 동물병원으로 임시 보호 후, 지자체 보호소 인계 연계를 요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단, 이 경우 비용 부담이 따를 수 있어 무리가 되는 경우에는 지자체에 현장 구조 요청 을 계속해서 촉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저 없이 나서 주신 제보자님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상황처럼 긴박한 제보가 발생했을 때, 더 신속하게 연계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