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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이천시 사람들이 또 시위를 한댑니다 !!!!!!!!!
- 2009.04.16
얼마전에 군부대 이전 문제로 서울로 상경하여 돼지를 이용한 잔혹 시위를 했던 이천시 사람들이 또 동일한 문제로 열받아 상경하여 시위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예의 주시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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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 묘까지 옮겼는데 없던 일로 하자니…”
이천시 ‘특전사 이전 취소’ 강력 반발
2009041500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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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마장면 곳곳에 국방부의 특전사 이천 이전 철회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천시와 주민들은 15일 우여곡절 끝에 결정된 군부대 이전이 전격 취소되자 “믿기 어려운 행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특전사 이전부지인 이천시 마장면 관리?회원리 일원 330만㎡에 대한 보상이 74%까지 끝난 상태여서 시와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주민들은 곧바로 ‘군부대 이전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한 뒤 20만 시민의 이름으로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희 현 장관을 고발키로 하고 서명운동에 돌입해 이날 현재 10만여명의 고발자를 확보했다. 비대위는 또 다음 달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용산 국방부 정문에서 시민 1000명이 참가하는 집회신고를 지난 13일자로 낸 뒤 대규모 상경집회를 준비 중이다.
이천시내 거리 곳곳에 국방부를 규탄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리는 등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점차 거세지는 분위기이다. 이천시도 조병돈 시장이 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국방부를 찾아가 ‘특전사 이전반대에 따른 이천시 및 이천시민의 입장’을 전달했다.
신 위원장은 “단식투쟁 등 극렬한 반대 속에 어렵사리 군부대 이전을 받아들이고 100여기의 조상 묘까지 이전하는 등 국가정책에 적극 협조했는데 일방적으로 이전 취소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와 주민들은 국방부가 2007년 4월11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특전사를 2011년까지 이천시로 이전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을 때 상경집회 등 극렬한 이전반대 운동을 펼치다 국책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방부에서 제안한 조건을 수용하고 특전사 이전을 받아들였기에 배신감이 더욱 크다.
주민들은 이번 국방부의 어처구니없는 번복에 대해 “계속 반대하던 제2 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하는 대가로 위례신도시 예정부지 내 특전사와 남성대 골프장 존치를 맞바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방부가 돌연 번복을 발표한 시점이 공교롭게도 제2 롯데월드 최종 승인 전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정권에서 비행 안전을 내세워 반대 입장을 고수하던 국방부가 입장을 바꿔 ‘안보에 문제가 없다’고 말을 바꾸자 제2 롯데월드 허가를 내줬다.
일각에서는 국방부가 단독으로는 이처럼 태도를 확 바꿀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신 위원장은 “뭔가 큰 틀에서 짜여진 각본이 국방부가 지자체와 시민을 무시한 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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