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개 한마리가 일년쯤 혼자 있었는데요.

저번에 가을비가 많이 내리고 나서 어디선가 개 2마리가 더 나타났어요.

처음에 있던 아이는 경계심이 많아서 그냥 보고만 지나다녔는데

새로온 아이 둘은 사람을 잘 따르네요.

근처 공사장에서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먹기도 하는것 같고...

그래도 사람이 먹는 음식보다는 사료가 더 나을것 같아

 제가 아침마다 사료를 조금씩 3마리에게 나눠주고 있는데요.

저 3아이들이 주변에 별다른 폐를 끼치지도 않을것 같고

(차들이 다녀서 좀 위험해 보여서 걱정이 됩니다만)

혼자 있는 것보다는 그래도 셋이서 같이 있는게 어딘가에 갇혀있는것보단

나을것 같지만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날씨문제도 걱정이네요.

그냥 저렇게 두어도 괜찮은건지...

아직까지 저렇게 있는걸 보면 주인이 없긴 한것 같은데..

아. 그리고 오늘 그 중에 한 마리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배도 좀 나와보여서요.

제가 임신을 했는지 안 했는지 잘 모르겠어서...

만약 임신을 한거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암튼 그냥 지나다니다  안쓰러워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렇게 고민에 빠지게

될줄은...

그래서 제가 문의드리고 싶은것은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저렇게 두어도 괜찮은걸까요?

신고라도 해야하는것이지.. 하는 것과요.

만약 임신한 개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제가 기를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세 녀석 다 데리고 오고 싶네요.

참.. 왠지 심란해서 이렇게 문의글 남겨요.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