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2.05.08
저희 윗집에 집주인이 사는데 집주인이 마당에 토끼랑 개를키워요.
개들은 암놈수놈그리고 최근에 새끼들을 낳아서 엄청 많아졌어요.
그런데 동물을 좋아하셔서 키우는게 아니라 식용으로 키우시는거같아요.
지금 살고있는곳에서 지낸지 3년가까이되는데 수상한 일들이 많았어요.
비좁은 토끼우리에는 토끼들이 바글바글 하다가도 어느날은 또 몇마리만남아있고
결정적으로 확신을하게된건 마당에서 집주인아저씨가 토끼목을 줄에 매달고..
토끼를 잡으려고 준비하고계셨던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서 뭐라고 아저씨한테 말도못하고 그자리를 도망치듯이 피했어요.
근데 오늘 출근하려고 문을열고 나왔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수컷개가
목이 매달린채로 땅으로 내려가려고 발악을 하고있는걸 보고는 너무 놀라서 가까이 가서 봤더니 아저씨가 계단위에서 개의 목을 줄에 매달아 놓고서 이번에는 개를 잡으려고하시는거에요.
아저씨가 저를 보시더니 놀라서는 잡고있던 줄을 놓더라구요.
개는 힘이 빠졌는지 땅에 뉘인자리에 그대로 풀석주저누워서 도망가지도못하고
가만히있더라구요..
저는 출근하던길이라서 늦을까봐 부랴부랴 택시에 올라타면서 아저씨를 계속지켜보면서 경찰에 신고할까말까고민하다가 일단 그쪽에서는 지금당장 확실히 해결해주지못할거같은 느낌이들어서
동물자유연대에 글을올립니다.
이미 아빠개는 세상을 떠났겠지만..나머지 마당에 살고있는 개들 좀 도와주세요...
집주인아저씨한테 너무 화가났지만 이상한사람인거같아서 함부로 나서지도못했고이런 일이야 내가 이사가버리고 안보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할수없는게 숫놈이었는데 강아지들이 아빠개가 죽어가는걸 지켜보고있었고
또 그 강아지들이 크면 걔네들을 식용으로 이용할텐데 너무너무 끔찍해요.
더 이해가 안되는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있는 집이라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다들 볼텐데 아무도 신고한사람이없었나봐요.
토끼나 개나 똑같은 동물이지만
진작에 어떠한 대책을 마련하지않고 계속 방치해두었던게 마음이 안좋고,
남아있는 엄마개와 강아지들도 그런 불안함속에서 살게하고싶지않네요.
지금의 아빠개엄마개가그리고 새끼개들이 있기전에는
집 돌보는 똥개두마리도있었는데 너무 귀여워했는데
어느날 똥개두마리가 없어졌드라구요. 어디 보냈나부다 했는데
또 개를 대려오니까 기분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이미 몇마리가 희생당한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더욱 끔찍하다고 느껴지구요
제발 꼭 좀 도와주세요.제발요제발요..
이메일로 답변주시면 자세한 위치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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