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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정도 되어 보이는 고양이

어제 저희 아파트 재활용분리 하는 곳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3개월 가량의 아기 고양이가 있었는데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비틀 거리고 고개도 흔들흔들 거리면서
균형도 못 잡고 넘어 졌고 너무 마르기도 했습니다. 몸 상태도 많이 더럽웠습니다.
혹시나 못 먹어서 그러나 싶어서 강아지용 가슴살캔과 강아지사료(우리 강아지가 신장이 나빠서 오메가3가 엄청나게 들어간 사료)를 줬습니다.
고개를 흔들흔들 하면서 허겁지겁 먹기는 하는데 먹는 속도가 너무 느렸습니다. 흔들리는 고개 때문에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밥 먹는데 다른 길고양이들이 와서 우선 죽을 것 같은 아이 다 먹을때 까지 한시간을 그 자리에서
건강한 아이들 쫓으면서 다 먹이고 왔는데
자꾸 그 아이가 생각이 나서요.
제가 어찌하면 될까요???
저희 집은 현재 2마리 강아지 어린이들을 키우고 있어 입양은 불가능할것 같고 어린 아기 야옹이가 자꾸 신경이 쓰여서...
어딘가 아픈긴 한것 같아요.
오늘도 밥이라도 챙겨 줄까 하는데 죽지 않았을까 싶어요.
밥만 잘 먹었지 움직임이 힘들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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