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주인이 있어보이지만 상처가 너무 심합니다, 급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 2014.09.06
안녕하세요, 연휴에 바쁘실텐데 이렇게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저는 대전에 살고 있고 명절을 지내기 위해 동해 친가에 와있습니다.
할머니댁 앞쪽에 밭이 있는데 그곳에 강아지가 두 마리 있어요.
올해 설날에 큰 개가 한마리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더 있어요. 아마 새로 데려온 아이 같습니다.
작은 강아지의 움직임이 없어 자세히 보니 아이의 피부는 이미 다 찢겨있고 피부속 근육이 훤히 다 보입니다.
강아지가 집에만 있어 사진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지만 왼쪽 앞다리부분이 단단한 철사같은 것으로 조여있습니다.
자세히 묘사한다면 왼쪽 앞다리의 주변 전체가 감겨있는데 어깨부분-등부분-가슴부분-다시 어깨로 둥글게 감겨져있고
몸에 비해 심하게 조여놓아서 근육도 팽팽하게 보입니다. 밥은 오래되어 보이는데 큰 개의 물이 새로 떠져있는 것을 보면 작은 강아지만 관리를 잘 안하시는 건지 생각이 들어요.
이곳에 거주하는 게 아니어서 모레면 이곳을 떠나지만 위치는 잘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가죽은 다 찢어지고 근육이 다 보이고 너무 고통스러워보이는데 제가 무엇울 해줄 수 있는지 잘 모르겠고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계시는 곳으로 동물에 대한 관심도 없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조금이나마 제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주인이 있어 제가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제가 할 수 있는건 해주고 싶습니다. 연락 주신다면 언제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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