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좁은 옥상에서 이루어지는 동물학대 신고합니다.
- 2016.03.26
1~2달 전 날씨가 엄청 추웠을 무렵부터 저희집 맞은편 건물 옥상에 개 두마리가 살고 있더라구요.
하나는 어미고, 하나는 1~2개월된 새끼인데, 겨울 내내 제대로 된 집 없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유기견 생활보단 낫다 생각해서 제대로 된 집 하나 없이 살아도
주인이 어련히 챙겨주겠거니... 하고 불쌍한 마음으로 참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주인이 개들을 학대하는 걸 직접 봤어요.
개들이 조금 짖었다고 긴 막대기를 들고 올라와선 막 때리려고 하더라구요.
제가 끝까지 맞은편에서 노려보니까 눈치보면서 간식주는 척 하는데, 주인이 올라오는 순간
애들이 찍소리도 못하는 게... 나참. 그런 생활을 한두번 한 게 아니란 걸 알겠더라구요.
대체 개들을 좁은 옥상에서, 집 하나 없이 그렇게 키울 거면 왜 키우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더 좋은 시설로 보낼 수 있도록 구출 부탁드립니다.
주소는 울산 남구 신정5동 자연할인마트 맞은편 건물 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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