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몇일전에 까미할머니한테서 전화연락을 받았습니다. 길냥이가 나올수 있는 입구를 모두 막아버리고, 철문을 철사로 꽁꽁묶어서 쥐한마리 드나들 공간도 없이 막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드디어 오늘 저희 동도 막혔습니다. 저번에는 글루건이라는 걸로 막아서 칼로 그어서 열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예 더 강력한 걸로 붙여서 떼어내기도 힘들게 했더라구요.

이건 길냥이를 지하실에 가둬서 굶겨 죽일려는 것이 아니라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몇번 소장한테 사정도 했고, 얘기도 했습니다.

까미할머니도 그렇게 하셨구요. 동대표 회장이나 동대표인 우리 아버지가 몇번이나 얘기를 했음에도 그때뿐 길냥이를 아주 가둬서 생매장을 시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찌 그렇게 막을 수가 있습니까.

저는 정말 눈물밖에 안납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이젠 단체에서 나서서 도와 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의 힘으로는 도저희 감당이 안됩니다.

얘기해도 안되고, 사정해도 안되고, 설득해도 안되니 이제는 동물단체들에서 나서서 길냥이가 지하실에 갇혀서 굶어죽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 주세요. 저는 지금도 계속 눈물이 나네요.

단체에서 항의 전화나 문서등 할수 있는 일들을 전부 해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립니다. 저도 가서 얘기를 하겠지만, 소용이 없을거 같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길냥이가 갇혀서 죽지 않도록......

눈물로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