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단체 지원사업 첫 걸음,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 지원 사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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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청 하 기
매년 유기 동물과 학대받는 동물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구조하고 보호하는 사설 보호소의 역할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구조하고 동물의 사망까지 보호 동물을 수용해야 하는 사설 보호소들은, 안락사를 시행하는 지자체 보호소에 비해 열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설 보호소는 종종 자금 부족과 시설의 열악한 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가축사육제한구역 내에서 운영되는 보호소들은 '사용 중지 명령'을 받는 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폐쇄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동물들이 안전한 보금자리를 잃게 만들었고, 보호소 운영자들에게는 큰 부담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보호소가 문을 닫게 되면, 그곳에서 보호받던 동물들은 다시 길거리로 돌아가야 하거나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현장에서 보호 동물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는 한편, 사설 동물 보호소의 운영을 둘러싸고 있는 후원금 강요, 동물 학대, 후원금 횡령 등과 같은 부정적인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동물 보호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설 보호소와 무엇보다 동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동물 보호소는 투명한 운영과 신뢰 구축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시민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동물 보호 시설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민간동물보호시설에 대한 신고제를 도입했습니다. 신고제는 보호소의 법적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는 제도지만, 실질적으로 신고제의 문턱이 높아졌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로 인해 많은 보호소가 신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었고, 운영 부담이 커지며 결과적으로 더 많은 동물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사설 동물 보호소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동물자유연대는 2024 민간동물보호소 신고제 지원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지역 단체 및 보호소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내 위기 동물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호소 및 단체들이 운영 부담을 해소함과 동시에 법적 테두리 안으로 무사히 안착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보호 동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유지하며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한 여생을 누릴 수 있도록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 바로 지원 사업에 참여하시고, 보호 동물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