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가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하는 데 앞장서는 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기리는 '119동물구조대상'을 시행합니다.
매년 10만여 마리의 유기, 유실 동물들이 거리로 내몰리며 때로는 목숨이 위험한 지경에 처해 긴급한 구조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런 현장을 목격한 시민 대부분은 구조에 필요한 장비나 경험이 부족해서 스스로 구조 활동을 하는 것이 어렵고 민간 동물단체 역시 인력과 자원의 한계로 모든 현장에 달려갈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주변 가까이에 있는 119에 제일 먼저 연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건이 허락하는 한 현장에 달려와 동물을 돕는 구조대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래 소방대는 인명 구조가 주된 업무이고 2018년 9월부터 유기견, 길고양이 등의 동물구조는 각 지자체로 업무가 이관되었습니다. 그러나 민원인 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이유로 또는 준비되지 않은 시민이 동물 구조 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구조대원들은 기꺼이 동물 구조 및 보호 활동을 펼칩니다. 이와 같이 전문성을 동원하여 일선에서 동물을 구조해 주시는 구조대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고자 하는 것이 '119동물구조대상'의 취지입니다.
119동물구조대상이 동물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노고를 아끼지 않는 구조대원과 소방서에 큰 힘이 되고 더 나아가 동물들이 위기의 순간을 벗어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유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