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동물 <더 웨이 홈>
* 제작: 2019년
* 러닝타임: 95분
* 감독: 찰스 마틴 스미스
* 장르: 어드벤처/가족
<더 웨이 홈>은 견종 차별로 인해 보호자와 헤어졌지만, 2년에 걸쳐 먼 거리를 돌고 돌아 다시 보호자를 찾아간 실화를 바탕으로 개 벨라의 여정을 그린다. 넓은 미국 땅에서 보호자를 다시 찾아간 만큼 벨라는 셀 수 없는 산과 들, 강을 건너고 많은 동물과 사람을 만나며 역경과 모험을 겪는다. 인간에게는 다소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벨라 입장의 내레이션을 듣는 재미가 있고, 실제 야생동물과 함께 촬영하는 대신 꽤 그럴 듯한 CG를 이용하여 다양한 야생동물을 등장시킨 점이 돋보인다.
벨라가 태어났을 때부터 돌봐주었던 엄마 고양이와 야생동물 ‘빅 키튼’과의 우정 또한 눈물샘을 자극한다. 조금은 뻔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감동은 보장되어 있다. 반려동물의 견종차별부터 넓게는 야생동물의 동물권까지 생각해볼 수 있기에, 가족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영화로 추천한다.
글쓴이 : 김다현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석사) 수료
· 현 <매거진 탁> 에디터
(이미지 출처: 다음 영화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