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농장동물을 식탁에 오른 음식으로 접합니다. 우리의 음식이 되어 준 농장동물이 어떻게 태어나고 어떠한 일생을 보낸 후 식탁에 오르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식탁에 오른 그 음식은 한때 우리와 같은 생명체였으며 감정이 있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다음의 동영상은 농장동물에 대한 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여 일부 부담스러워 할 요소를 줄였으나 동물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재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1. 나는 몇 살 일까요?
도살되기까지 농장동물은 과연 얼마나 오랜 시간을 농장에서 보낼까요?
2. 농장동물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How do I know how a farm animal lived?)
동영상 내용 요약: 대부분의 농장동물은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됩니다. 어미돼지는 좁은 틀 안에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아기 돼지들은 단조로운 사육장에서 지루함에 못 이겨 서로의 꼬리를 물어 뜯기도 합니다. 고기가 되는 닭들은 비정상적으로 빨리 자라기 때문에 체중을 이기지 못해 다리 부상을 입습니다. 알을 낳는 닭들은 베터리 케이지라는 비좁은 케이지에서 알을 낳습니다. 이러한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것이 엄격한 동물복지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부합한 농장의 운영입니다. 우리가 수퍼마켓에서 제품을 고를 때 이러한 동물복지기준을 만족한 상품을 구입하기 원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국에서는 RSPCA라는 동물보호단체가 인증한 고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산물을 구입함으로써 동물복지 향상에 소비자들이 기여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유사하게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복지 기준을 충족한 달걀과 육류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동물복지룰 향상 시키고 좀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농장동물은 무엇이 필요할까요? (What do farm animals need?)
동영상 내용 요약: 우리는 동물로부터 고기뿐만 아니라 달걀과 버터, 우유 등 많은 음식을 얻으며, 따라서 농장동물을 적절하게 돌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갈증이 나거나 배가 고플 때 물이나 음식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늘 바깥에 있으면서 편안하게 쉴 장소가 없다면, 그리고 아프거나 무서울 때 교실에 혼자 남겨져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농장동물도 반려동물처럼 잘 돌봐야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물과 먹이를 제공하며 아플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