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출판 (주)에서 영화감독 황윤님의 책 <사랑할까,먹을까>를 후원해주셨습니다.
<책소개>
“잡식가족, 돼지가족을 만나다”
개봉 이후 수만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은 다큐멘터리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
황윤 감독의 [잡식가족의 딜레마] 이전, 그리고 이후의 이야기
대한민국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황윤 감독의 대표작 [잡식가족의 딜레마]. 영화의 주인공은 돼지 엄마 십순이와 새끼 돼지 돈수, 돈가스 마니아였던 감독과 감독의 어린 아들 도영, 그리고 ‘치킨 킬러’인 감독의 남편이다.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고기가 고기가 되기 전 생명이었을 때의 모습’, ‘공장식 축산의 참혹하고도 비위생적인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그리고 영화가 상영된 지 3년, 돼지가족과 잡식가족의 ‘리얼 라이프’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까지 딜레마에 빠트린 잡식가족이 이번에는 밀도 높은 한 권의 책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책 『사랑할까, 먹을까』는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영화 이전,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놓음으로써 영화와는 또 다른 결의 재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조류독감, 돼지독감 등의 바이러스 질환, 폭염과 한파를 오가는 이상 기후 현상과 공장식 축산의 관계, 육식이 자연스럽고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강요하는 육식주의 이데올로기, 살충제 달걀, 햄버거병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법과 대안, 육식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슬기롭게 채식 생활을 즐기는 법 등 저자가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지금까지 몇 년간 끈질기게 탐구해온 음식과 건강, 인간과 비인간 동물에 관한 생활밀착형 지식들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