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기록서가 어디있나요?

아옹이 입양 완료를 시키려구요.
어제 다옹이까지 해서 모든 접종을 마쳤어요.
조만간... 다옹이는 성묘이고 하니깐... 불임수술 시킬 생각이에요. 가끔 문 열때, 뛰쳐나간 적이 있어서... 문 열때 조심하더라구요.

팬더는 어제 다옹이 3차 접종시키고 돌아오면서...
여기 길거리에 내려줄테니, 주사도 맞았겠다, 나가 살아!
하면서... -_- 그만의 애정을 쏟고 있어요.

랑이 얘기 들으면서.. 가슴 아파하더군요...
다옹이가 털이 긴 종이 아니면, 아마 둘다 데리고 키울텐데... 이 친구가 저보다 깔끔하거든요. 그래서 털 때문에 진공청소기도 언냐에게 얻어오고... 둘째언냐도.. 안가던 병원에 가서 키우던 냥이를 접종시켰데요. ^^ 효과가 좋죠~

근데.. 어제 둘째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데요... 접종시키러 갔는데... 그 집 고양이가 나갔다 들어왔다 하는 고양이거든요. 그런데, 날이 추워지니깐.. 이제는 집에 잘 정착해서 있나봐요. 한동아 안 돌아오더니 꼬질한 상태로 돌아왔거든요. 이번 가을에... 병원서 난리난리난리를 쳤데요. 주사 안 맞겠다고...

원장샘 왈... 이 고양이 집에 키우는 거 아니죠?

ㅜ.ㅜ 둘째 언니가 큰 충격을 받았답니다...
그러면서.. 니네집 고양이들은 괜찮냐고... 두번째 접종을 어케 맞히러 가야할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더랍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