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팬클럽후원
스타와 팬의 특별한 순간을
따뜻한 나눔으로 기념해보세요.
- 2012.12.17
안녕하세요 춥고 열악한 환경속에서 많은 동물들을 위해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현재 말씀드리고자 하는 강아지는, 더 힘들고 많은 고통을 받는 동물들을 위한 일들에 비하면 아주 작은 일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겨주실것이란 생각에 용기내어 글을 남겨봅니다.
저희집은 아파트 11층 입니다. 제 방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주택가가 보이는데요, 어느날부터 한 건물을 옥상에 작은 요크셔테리어 한마리가 살고있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관찰을 하게된 것은 시간이 꾀나 지났지만 그 강아지가 방치되고있다는 것은 아추 추웠던 날이 오고, 많은 눈이 온 후에나 알 수 있었습니다. 대형견종이나 실외견에 적합한 강아지가 밖에있어도 이 추위에 너무나 안타까웠을 텐데, 이건 실내에서 키워져야하는 요크셔테리어 종이 밖에 있으니 더 불쌍하고 눈길이 갔습니다. 제가 하루에 5번정도 창문을 통해 그 건물을 관찰하는데, 아직 사람이 있는 것을 한번도 확인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강아지의 변이 치워지지 않고 계속해서 쌓여만가고 있는점, 물이 공급되어지고 않는지 강아지가 눈을 먹고, 비가오면 고인물을 먹는 등의 행동을 봐서는 방치가 되어지고있는것 같습니다. 그치만 변이 계속 늘어가는 것을 봐서는 또 사료가 제공되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된 집이 제공되어있지 않은 것인지, 그 강아지는 햇볕이 비춰지는 양지를 향하여 이동하면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해가지면 조금씩 그늘을 피해 양지로 움직이는 일상을 반복하면서 말이죠.
제가 여자이고, 아직 학생이어서 선뜻 주인을 먼저 만나볼 생각은 하지못하고 어머니와 상의 끝에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냥 같은 동네 주민의 입장에서는 제가 그 주인을 만나 제대로된 사육에 대해 언급할 입장도 안되고...제가 만일 주인분을 만나서 이렇게 키우실꺼면 제가 키울께요"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형편이 아니어서 이렇게 연락드립니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2동 175번지 골목입니다, 방문하신다면 정확한 주소를 알아내서 동행할 의사도 있습니다. 제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내일부터 날씨가 다시 추워지는데 동사를 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이번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유기보다 무서운것이 방치고, 감금이라는 것을요.
저는 24살 대학생 이수연입니다. 010.2776.8958
첨부된 사진은 올해 12월 눈이 많이 온 날 사진과 그 후 몇일동안 쌓인 눈 위에 강아지의 발자국만 있을 뿐, 사람의 발자국은 없는것, 그리고 눈이 온후 비가와서 눈이 녹은 후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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