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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된 진돗개 살려주세요..

제가 퇴근하고 오는길에 목격한 일입니다.

길을건너기 위해 횡당보도에 서있는데, 오토바이 한대가 지나가더라구요 순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오토바이 뒤에 줄을달아 강아지가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래서 죽은 강아지였나 했습니다.. 정말 말도 안나오는 상황이였습니다.허나 더 놀란건.. 살아있었습니다. 발버둥을 치고있었습니다... 놀래서 신호가 바뀌자 마자 오토바이를 쫒아갔습니다. 오토바이 타던 분도 오토바이를 멈추고 내려서 확인하더니 강아지를 일으키고 계셨습니다. 할아버지께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왜 이렇게 다니시는거냐고 했더니 애가 따라오다 지쳤다고 하시더군요.... 어떻게 오토바이에 메달아서 그 차도를 달립니까.. 말이안되잖아요...  피범벅이 된 모습을 보고서도 놀라신 기색없으시고, 괜찮다고 하십니다.

제가 병원에 데려가야한다며 처벌받으신다고 이건 동물학대라고 범죄라고 말했더니 상관말라며 다시 오토바이에 오르시길래 제가 묶여있던 줄을 풀면서 안된다고 치료받으러 가야한다며 말렸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선 내가 주인이니 죽던말던 내가 알아서 한다고 빠지라고 하시던구요.. 말이안나오더라구요 걷지도 못하고 피를 흘리는데 그냥 억지로 끌고라도 가시려고 하길래 주변에서 사람들이 말려도 그냥 막무가내셨습니다... 할아버지께 제발 병원에 데려가게 해달라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울면서 사정했습니다. 허나 할아버지께선 놔두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주변에서 신고를 하여 경찰분들이 오셨습니다. 주변분들 대부분이 목격자 이시고 빨리 치료부터 해달라고 했습니다. 바로 병원이 앞이니깐 병원에 데려가게 해달라고 했지만, 절차가 필요하다며 제게 진정하라고 하셨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걷지도 못하고 있는 어린진돗개는 그만 주저앉아버렸습니다. 경찰관분께서 안아서 근처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주인분과 따라 올라갔지만, 이제 그만하라며 우리가 출동했으니 우리에게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그 상태인 강아지를 그런 주인에게 두고 오는게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경찰분들께서도 저에게 마음은 이해하지만 해결은 우리들이 한다며 귀가를 하라 하셨습니다. 집에서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치료가 잘되서 좋은주인 만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아는분이 그 동물병원 다니셔서, 상황을 듣게 되었습니다.

치료가 잘됬을 줄 알았는데.. 주인이 치료를 거부하여 치료를 할 수가 없었답니다..  동물보호법상 주인이 거부시에 시행할 수 없다더군요... 생후 6개월에 두다리 골절 배와 얼굴은 쓸리고... 어디서 부터 끌려왔을지 모르지만.. 그런 상태인 아이를 치료도 안시키고 데려갔다는게.. 너무 화가납니다... 신고는 들어와서 진술서 작성했다지만.. 저 어린 생명이 아무 치료도 없이 다시 그 주인한테 갔다는게.. 너무 말이안됩니다... 도와주세요.. 처벌은 몰라도 그 어린진돗개가 치료 받을 수 있게..해주세요..

이렇게 절차가 힘들고, 생명이 우선시 안된다는게 너무 가슴아파요..  경찰분들 믿었는데.. 경찰분께서 제 번호도 적어가셨는데, 연락이 오지도 않았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 않은가요...?...

제발 치료라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지켜만 봐야한다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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