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제보할 동물은 고양이 가족입니다.

저희 연립 지하창고에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3일째 갇혀서 거의 숨이 넘어갈 지경이고

어미고양이는 그 앞에서 한없이 울고만 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 창고 열쇠를 가지고 계시는 4층 할머니께 열쇠를 달라하였지만

열쇠없으시다고 단호하게 거절하셨습니다.

분명 제가 열쇠로 열고 들어가는거 여러번 봤는데...

평소 그 길고양이를 싫어하셔서 발길질하고 물건 던지시는 모습도 있었구요.

근데 오늘은 새끼고양이 3마리가 다 들어가있습니다.

어미는 정신을 놓고 미친듯이 울고있습니다.

너무 안쓰러워요

어미고양이는 새끼 가지기전에 이미 창고에 세번이나 갇힌적이 있습니다.

일주일동안 갇혀서 울길래, 저러다 죽을까봐 저희가 열쇠따는 아저씨를 불러서

돈내고 문을 따고 구출했고, 나머지 두번은 옆 동에서 갇혀있었는데

거기는 잠가놓질 않아서 쉽게 구출했었습니다.

다시 한번 열쇠따서 구출하면 된다구요 ?

네, 맞습니다.

했습니다.

어제...

근데 창고에 물건들도 많고 새끼라서 그 틈에 들어가면.... 저희도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어미는 사람을 잘 따라서 금방 나왔었는데

새끼들은 사람들을 경계하여 저희가 1시간 동안이나 숨죽이고 기다렸지만

나와도 사람기척만 나면 창고 깊이깊이 숨어버리더군요....

의도적으로  창고에 고양이를 가두는 할머니..

열쇠를 가지고 있으면서 열쇠가 없다고 우기는 할머니

평소 고양이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했던 할머니..

그리고, 물도 밥도 없는 곳에서 어미랑 벽하나 사이를 두고 죽어가는 아가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