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팬클럽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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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05
제가 고양이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캣맘일을 해왔습니다.
저가 사료를 오랫동안 급여한 것이 문제가 됐는지 한 고양이가 현재 방광에 염증이 있습니다.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다음 날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처음 간 병원은 오진을 하여, 이틀 후에 다른 병원을 찾았고,
그 병원에서 방광의 염증이 요도를 막아서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4일간 카테터 시술을 하며 입원을 하였고, 집에 데리고 와서 방사했습니다.
그런데 애가 너무 겁을 먹어서 이틀 간 나타나지 않아서 약을 제대로 먹이지 못했고요.
3일째 아침부터 나타나서 밥과 약, 물을 먹였습니다. 처방사료인 유리나리와 물도 많이 먹였고요. (유리나리를 매우 좋아해서 물을 자작하게 부어줘도 다 먹더라고요)
그런데 이틀 후.... 또 다시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재입원조치 했습니다.
지금 입원 3일째입니다.
수액을 맞으며 소변을 계속 보게 하고 있습니다. 약도 병원에서 먹이고 계시고요.
그런데 괜찮으냐고, 호전되느냐고 묻는 제 질문에 선생님께서 요도성형술을 권하십니다.
길냥이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관찰이 힘들고,
또 퇴원해서 데리고 오면 잠적할 가능성이 크기에 약 먹이는 것도 힘들고,
방광쪽 질환은 재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의 걱정을 아예 잠재우는 것이 길냥이로서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소견이신 듯 합니다.
다른 병원에 문의해봤을 때, 그곳에서는 그 수술을 하면 요실금처럼 소변이 조금씩 계속 새어 나와, 털을 적시기 때문에 그것이 스트레스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가급적이면 처방식과 약물치료를 권하시더군요.
저는 이 수술이 무엇인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카페에 글을 올렸을 때, 댓글을 다시는 분들의 의견도 반반이었습니다.
대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유연대에서는 많은 케이스를 보아왔을 것이고, 어느 것이 아이를 위한 선택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문의해봅니다.
그 수술이 아이에게 좋지 못할 영향을 주는 수술인가요?
아니면 아이를 위해 해줘야 하는 수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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