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공영 방송 KBS VJ특공대라는 프로그램에서 말벌의 집(노봉방) 관련 컨텐츠를 방송했습니다.

웰빙불로초라는 주제로 방송된 내용에는 야생의 말벌집을 말벌 째 채취해서 애벌레를 볶아 먹고 말벌로 술을 담그는 장면이 여과없이 방송되었고 매우 잔인하게 느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벌레를 볶고 그 것을 섭취하는 장면과 기운을 북돋아 준다는 듯한 동의보감 발췌 장면을 함께 방영해서 앞으로의 벌집의 무분별한 채집, 판매, 소비가 이루어질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해당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제재할 수 없는 사항이나, 관련한 내용을 공영 방송에서 방영해서 소비를 촉진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자유연대에서 공영방송의 이러한 방송 컨텐츠 제작/방영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