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팬클럽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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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14
안녕하세요?
대전 어은동에 이하나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 옆집에서 개가 짖는 것 같아 복도 창문으로 올려다보니
개가 옥상 난간 (몸이 빠져나올 수 있음)에서 위태롭게 짖고 있더라고요.
저를 보고 가까이 오려고 해서 (뛰어내릴 듯)
황급히 몸을 숨겨 보이지 않게 하고
그 옥상으로 올라가보니..
꽤넓은 옥상에 치우지 않은 대변이 50군데즘..
개는 풀려있었고, 사료봉지가 두포대는 다 먹은 상태고 한포대는 좀 남아있었는데,
개 배가 홀쭉하니 갖고 간 간식도 허겁지겁 먹어서
주인의 허락도 없이 사료만 잔뜩 쏟아주고 왔어요.
개집도 있었지만 코카스파니엘종으로 지금같은 추운 날씨를 견디기엔 어렵지 않나 싶고
외관상 눈꼽이 많이 끼고
이마에는 반경1.5cm 정도 되는 상처가 나서 그대로 피맺힌 딱지가 진 상태더라고요.
비듬이 많고 꼬리나 등쪽에 피부병일 수도 있어보이는게 보이는데,
주인이 있으니까 그런거겠지만.. 적정양의 사료를 주는것 같지 않고,
지내고 있는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치료나 목욕 등 관리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지나친 관심인건지 애매한 상황이라 동물자유연대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주변 상황도 잘 모르고 이웃들도 잘 몰라서 섣불리 물어보기도 어려운 상태고요..
원래부터 옆집에 개가 있는거 같긴했는데 아주 가끔 짖을 뿐 오늘처럼 많이 짖은 적은 처음이라.. 우연히 내다보았다가 떨어질까봐 좀 걱정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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