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올 여름 작은 새끼고양이를 들고 왔어요

아이 아빠가 펫을 너무 싫어해서 집에서는 키울엄두도 못냈는데 대학가면서 자취하게 되다보니 버려진 고양이를 가져온거 같아요

서울 어느 동물병원이라던데..

어찌되었건 살아있는 생명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그저 사랑하며 키우고 있죠 딸아이 자취방에서요

그런데 아이아빠가 ....아빠가 이렇게 싫어하는데 끌까지 고양이를 키우며 자기를 스트레스 줄수 있냐며 대학등록금도 생활비도 다 자기가 알아서 하라네요 ㅠ.ㅠ

어떻게 해야좋을지 ..

아마도 방학이 되었는데 고양이 때문에 집에오지 않는 딸아이에 대해서 화가 난것 같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두달씩 동물병원에 맡긴다는게 쉬운일은 아니고 ...이게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아이아빠도 딸아이도 제게는 너무나 소중한 이들이라 ..둘다 마음다치지 않을 좋은 방법없을까요?

부탁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중간에서 넘 힘든데 하소연 할데가 이곳밖에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