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고양이 두마리를 구조해서 함께 산지 7년된 고양이언니 입니다.

오늘 편의점에 가는길에

왠 개가 (믹스로 보였고 크기는 닥스훈트나 슈나우저정도였어요)

졸졸 따라오더라구요.

그렇다고 막 따라오고 안기는건 아니고

오는듯 안오는듯 오더니 편의점으로 들어가니까 기다리지 않고

어디론가 가기에 애견 통조림을 하나 사서 근처를 걸어보니

아직 근처에 있어서 주었는데

주면서 보니까 차에 치인것인지 사람에게 당한것인지

꼬리가 절단된듯이 끊겨있고 피가 많이 묻어있었어요

엉덩이쪽에도요.

저도 자취를 하고있고 구조해서 기르는 고양이가 둘이라

음식만 챙겨주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동물자유연대가 생각이 나서요.

혹시 이런 상황의 개도 치료나 입양처를 알아보아 주시나요?

혹시나 얼어죽을까봐 걱정이 되요

이쪽은 원룸촌이라 외출냥이나 외출강아지가 거의 없거든요.

꼬리에서 피가 많이 묻어있는걸 봐선 다친지 얼마 안된듯 한데

추워서 혹시나 상처부위가 커지지 않을지도 걱정스럽구요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ㅠㅠ 답변좀 부탁드릴게요

혹시라도 구조 + 입양처 알아보아 주시는게 가능하다면

다시 발견하면 병원에 데려갔다가 구조요청을 좀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