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동물들의 복지를 위해 바삐 움직이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살고 있는 빌라 근처를 배회하는 고양이가 부상을 입어 도움을 청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 1층에 살던 사람이 고양이를 한 마리 키웠었는데 몇 달 전 이사를 가면서 이 고양이를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고양이는 떠돌이가 되었고 옛 주인집을 찾아 빌라로 자주 찾아오곤 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겨 몇몇 빌라 주민들이 고양이의 먹이를 챙겨주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의 눈을 보니 눈곱인지 고름인지..

노란 이물질이 가득 끼어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저께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 아이를 보았을 때는

온몸에 철사 가시 같은 것이 박혀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아버지를 모시고 바로 내려왔지만 그 사이 이 고양이는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철사에 찔려 감염의 위험이 커서 이 아이를 빨리 구조해야 할 것 같은데 어제도 오늘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이 아이가 나타나는 시간이 일정치가 않고, 또한 경계심이 있어 섣불리 다가가기도 힘이듭니다.

그리고 근처 다른 길고양이 두 마리가 있는데 아무래도 이 고양이들에게 공격을 당하고(몸에 상처가 있었고 빌라 복도에 털뭉치들이 흩뿌려져 있었습니다.) 영역을 빼앗겨 자주 오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