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동 주공13단지에서 강아지를 학대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습니다. 견주는 그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강아지를 아파트 화단에 묶어놓고 키우며, 강아지를 발로 차고 때리고, 그 다음에 바지 주머니에서 뻰치를 꺼내서 때리려는 것을 목격자가 팔을 붙잡고 말렸다고 합니다. 왜 때리냐고 물으니 강아지가 자기를 물어서 때린다고 하며, 자기가 발로 차서 피도 났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더랍니다.. 목격자가 미성년자이고 부모님의 만류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 아이의 상처로 보아 상습적으로 학대당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저는 카스를 통해 이 내용을 알게 되었고, 혹시 또 목격하게 되면 경찰을 부르거나 사진, 동영상 촬영 혹은 녹음을 해달라고 부탁하였는데, 이와 관련해서 동물자유연대에서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격자의 연락처는 010-7143-4361이고, 그 근처에 거주하고 있어 내일도 가본다고는 했는데, 동물보호단체에서 도움을 줄지 여부에 대해 다소 불신하고 있는 편이며 증거확보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좀 걱정이 됩니다.. 바쁘시겠지만 모쪼록 도움 주셔서 현명한 해결책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카스에서는 저 강아지를 몰래라도 데려와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만 그건 구조자에게도 위험한 일이라서 저는 만류해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