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 2층 방에는 덩치와는 다르게 겁이 많고 온순한 개 한마리가 있으니
그 이름 옥상 오층선생님~
오층이는 지 덩치 반도 안되는 개들이 X랄을 해대도 그냥 피합니다.
대신
그르렁~~~ 크~~~캬오~~~~으르르릉~~~~
나무벤치 밑에서 하루죙일 경계태세를 취한답니다 ㅠ.ㅠ
소리만 요란했지 싸움 한번 안 걸고 왠만하면 피하고
저덩치에 저외모에 싸납기라도 했으면
2층은 정말이지 매일매일이 난동판이었을 거예요^^;;
오층아 ~ 너의 알흠다운 희생을 잊지 않으마~
보호소 되믄 쵝오로 좋은 방을 선물할게~
혹...마음에 두고 있는 규수가 있다면 살짝 귀뜸해주렴~
룸메이트 시켜줄겡~~~~~ ^^
이경숙 2012-05-09 11:49 | 삭제
ㅎㅎ~ 오층이 정말 속이 깊네요 ㅎ~
pearl 2012-05-09 14:36 | 삭제
옥상 오층선생님 넘흐넘흐 러블리하심돠~~^^♥
박성희 2012-05-10 23:51 | 삭제
내싸랑 오층씨!!! 오층이를 싸랑하시는 어느 봉사자분께선 오층이를 장혁 닮았다고 하셨지요^^ 정말 닮았어요ㅎㅎㅎ
장지은 2012-05-17 09:42 | 삭제
오층이가 이렇게 착할줄^^
정말 아름다운희생인데요 ㅎㅎ~
그래도 살짝 안스럽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