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정말이지 요즘은 안이고 밖이고 조용한 날이 정말로 드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경건하게 기도를 드리고 아침을 시작해야 할 정로루요..
오늘의 최대 가해견 및 피해견은 바로 촬스.
저번에 바니한테 반이나 뜯겨 버렸던 귀를 오늘 유키한테 마저 다 뜯겨버렸습니다..
넘흐 불쌍한 척을 하고 있지만....
병원에선 " 넌 또 왔니~?" 로 유명합니다;;
복남이랑 대판 붙어 아예 견사를 가을이네와 통채로 바꿨더니
또 얼마전에는 철창사이로 바니는 촬스귀를 물고
촬스는 바니 다리를 물고 놓지를 않아 둘 다 난리도 아니었지요..
복남이네 옆으로 옮겨 온 가을이네도 순식간에 튀어 들어 온
가을이와 복남이가 또 대판 붙는 사고가 있었구요..
다른 개들이 설치는 꼴을 못 봐서 여기저기 시비걸고 간섭하는 유키양과..
함께 있는 흑돌&하치 이외엔 모두가 적인 독수리눈 바니..
점점 " 제가 좀 개들에겐 싸나워요 ~" 를 연신 어필하는 복남군..
쌈짱 5견방 중 가장 덩치도 작고 관절염 올 나이에
아직도 주제파악 못하고 쌈짱 대열에 끼고 싶다는 가을이..
욘석들을 정말 오디 말뚝박아서 뚝뚝 떨어트려 놓고 묶어놔야 정신을 차릴지..
일단은 뜯긴데 또 뜯기고 맨날 제일 크게 다치는 촬스는
마당 운동장으로 격리되었어요..
촬스가 안보이면 유키가 또 십분발휘하여 바니네를 찝적일테지만
일단은 좀 수그러들겠죠.. ㅠ.ㅠ
이젠 싸움나서 다친 개들도 개들이지만
말리지 않으면 한넘이 죽을 것 같이 정말 무섭게도 싸우는 통에
그 상황 보고 말려야 하는 직원들 심장마비 걸릴까 더 걱정스럽습니다.
큰개들 싸움 사고는 한번씩 터질때마다
그날은 심장도 욱신거리고 마당정리에 병원행에 하루가 정말로 고달프거든요.
5견방 다 어렷을적 들어 와 사람에게는 천사처럼 착하기만 한데..
아이고야... 춥다... 제발 좀 1월달은 이젠 그만~!!
동물보호소의 일상은 즐거움과 감동, 슬픔과 고달픔이 함께 존재합니다.
태극뚱맘 2012-01-05 17:43 | 삭제
작은 강쥐들도 싸울때는 심장이 오르라 드는데 큰아이들은 정말 싸울때 보면 더하는거 같아요 싸움말리시랴 치료해주시랴 힘드시겠네요 곤석들이 좀 알아서 서러서로 사이좋으면 좋으련만 찰스는 어서 빨리완쾌되었음하네요 화이팅 입니다.
다래뿌꾸언니 2012-01-05 17:52 | 삭제
아이고 마당 아이들아...
소형견들 싸우는 것은 그나마 말리기 쉬은데
대형견 아이들 싸우는 거 보고서 놀라서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덩치만큼이나 싸우는 것도 무섭더라고요.
에고 추우신데 다들 너무 고생이 많네요.
이현숙 2012-01-05 19:35 | 삭제
어흐...어떡해요 모두... 큰애들 싸움은 피바람 전쟁이라 정말 가슴이 덜덜 떨리곤하죠. 말리다 어떨결에 물리기도 쉽구요ㅜㅜ 촬스 상처가 얼른 낫길 바래봅니다 힘내줘ㅠㅠ
슈슈 2012-01-05 21:42 | 삭제
찰스...
아.. 찰스 표정에 우울했다가 마지막 수리표정에 빵터짐 ㅋㅋ
수리의 '지켜보고 있다! 우쭈쭈' 저 표정 ㅋㅋ;;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추운 날씨에 동물자유연대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혹시나 싸움 말리다 또 다치신 분은 안계신지 걱정이네요.
유키... 그렇게 천사같은 표정으로 나를 홀리더니 알고보니 참견 좋아하는 동네아줌마였구나ㅠㅠ;;
이경숙 2012-01-06 10:06 | 삭제
아이고...제발....ㅠㅠ...다들...좀만 참지....ㅠㅠ
나나 2012-01-06 09:51 | 삭제
싸우지마라 얘들아 ㅜㅜ
박희완 2012-01-06 14:39 | 삭제
이놈들! 너네 자꾸 싸우면 (개콘)이놈아저씨 부른다~ ㅋ
길지연 2012-01-06 17:18 | 삭제
에고 찰스가 심하게 당했네여~~~~
김정현 2012-01-08 20:39 | 삭제
사랑스런 유키와찰스 왜들싸우는거야몸이안좋은유키항상아줌마봉사가서 너희들보면맘아픈데 서로더사랑하고 위해야지.. 아이고!!!!유키와찰스 사랑스런놈들이아줌마는 너희들을보면봉사갈때마다 항상맘이짠하단다...싸우지말고잘살아야지..담주금욜에또보자건강한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