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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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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오후...

애들은 거의 다 잠들고... 옆에 같이 온 친구도 졸려 하고... 아랑이는 내 무릎 위에서, 영춘이는 친구 무릎위에서... 서강이는 정신없이 지 몸 핥고, 긁고..(--;;; 혹시 피부병은 아니겠제...) 토리는 발 옆에 바짝 붙어서 자고... 깜순이와 베키는 위에서 졸고... 나머지들은 각자 방석 하나씩 갖고 자고... 정말 지루하네요... ㅡ_ㅡ 졸립다... 또다른 시추... 이름을 뭘로 지을까요? 친구가 밀키라 하자는군요... 밀키... 계속 침흘리고... 입가에 침때문에 전체적으로 거품 문거 같아요.(--;;; 처음에 보고 얼마나 흠칫 했던지...) 사람을 무쟈게 따르는데... 계속 침흘리고... 그래서 안아주기도 그렇군요. 밖에 다른 애들 두고, 방에 들어가 있으면 또... 너무나 짖기도 하고... 아랑이는... 아직도 기침을 좀 하네요. 그래서 약은 먹였는데... 영춘이랑 방에다 두고 가는 게 좋을까... 고민이네요. 영춘이는 자꾸 컴터 책상 위에 올라가서 키보드랑 전화기 막 버튼 눌러놓고... 제 친구가 메시지 지워진거 아니야... 하고 놀라던데... -_-;;; 설마... 안양에서 다친 아이 데리고 오신다는 분은 소식이 없고... 다모 음악 들으니... 어제 황보윤의 모습이 떠오르며... ㅡ.ㅜ 감동스럽고... 대본 상으로는 대나무 씬, 회상씬... 등등... 채옥이 황보윤을 사랑한 게 맞는 거 같다고 사람들이 그러던데... 어제는 왜 그렇게 다 편집되고, 정말... 허망하게 끝을 내던지... 솔직히 맨끝장면은 실망~~~ 차라리 황보윤 죽는 장면이... 훨 낫더군요... 감동적이고... 아~~~ 쫑이는 이상하게 처음 모습보다 갈수록 의기소침해지는 거 같아요. 뭔가 침울하고, 조용하고... ### 밀키가 자꾸 계속 침흘리고... 아무것도 안먹고... 하다못해 물도 안마시니... 걱정이네요.



댓글

양미화 2003.09.10

할머니께서 정이 많으신가봐요. 허긴 아직도 그런게 좀 있죠. 마치 구청이나 동보협으로 가면 1달 있다 안락사....안락사를 무조건 반대할수 없는 사정이 있더라도 마치 죽으라고 보내는것 같은 그런맘이요. 유기견이 많이 줄어들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기순 2003.09.10

오늘 정말 수고 많으셨네요. 고맙습니다. ^^*


김효정 2003.09.10

벌써 6시네... 경화님 애 많이 쓰시네요... 점심은 어케 드셨는지. 친구분도 덩달아 고생하시네요. 곰수는 애 짖을까... 참...


박경화 2003.09.10

그 시츄 방금 할머니가 안고 병원가셨구요. 곰수가 너무 짖네요. 갑자기 왜 그러는지... 참...


조희경 2003.09.10

애들 사료는 애들 방옆 창고에 있을거에요.. 아랑이 기침이 심하면 영춘이와두고 가세요. 밀키? 그 시추잡종 말씀하시는거죠? 주안이가 아니라.. 근석 왜 갑자기 그럴까.. 할머니께서 하도 완곡하게 부탁하셔서 성동구청에 못보냈는데..


박경화 2003.09.10

티가 너무 드러워서(--\'\'\' 냄시가 장난이 아니어서...) 새티 꺼내입었습니다. 나머지 전부 다 세탁기 넣고 빨았구요. 이만원 칼등 잡다한 거 들어있는 서랍에 넣어놨구요. ^^;;; 제 친구한테 사료넣는 통 제맘데로 줬습니다. 참 좋아하네요... 오늘 같은 날 따라와줘서 고마워서요... 클... 죄송해요~~~ 근데 애들 사료 어디있나요.. 리필토에 떨어져가서 담아넣으려고 해도... 어디있는지 몰라서 못하겠네요. 주로 물건을 어디에 숨겨두시는지 힌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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