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애완동물 비누 레시피 등등
- 박연진
- |
- 2003.09.16
요즘 아름다운 청년 대니서의 집( concious style home)이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젊은 총각이 대단하다 싶어요..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가지고 인테리어를 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가이드 같은 책인데 그중에서 몇가지 애완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 나는 애완동물을 키우는데에도 의식 있는 스타일을 적용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래서 애완동물 전문점에서 파는 독한 스프레이나 목줄, 개집에 필요한 소품등을 사지 않는다. 이런 제품에는 해로운 화학물질이 들어있어서 동물들을 힘들게 만든다. \'내 피부에 바르지 않는 것은 동물에게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것이 내 규칙이다. .... 별다른 불평을 하지도 않고 그저 조건없는 사랑을 나눠 주는 강아지들을 생각하면서 나는 애완 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내 힘닿는 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결심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무얼 먹이지는 잠시 생각해 보자. 아마도 죽었거나 (dead) 죽어가거나 (dying) 병에 걸렸거나 (diseased), 불구(disable)을 뜻하는 \'네가지 D\' 범주에 해당하는 ....... 우리는 이런것을 절대 먹지 않으면서 왜 우리가 사랑하는 동물들에게는 이런것들을 먹이는 것일까? ....................(이 청년은 12살 이후 채식주의를 선언했답니다;;)
어찌보면 배부른 소리같지만 그렇다고 대니서란 사람이 하는일이 그리 큰돈이 드는 일이 아니더라구요. 하는 족족 옳은 소리를 하지만 그게 우리 같은 환경에서 그리 쉬운 일은 아니고... 여기 이 청년이 자기 강아지를 위해 만드는 비스켓 이랑 샴푸 레시피 올립니다. 참고삼아 보세요 ^^
** 강아지용 비스킷
통밀로 만든 밀가루 8컵. 천연 이스트 1컵. 소금 1과 1/2큰술. 마늘가루 2큰술. 곱게간 당근 1컵. 물3컵. 바비큐 소스 약간
오븐을 400C 정도로 예열해 둔다. 위의 재료를 잘 섞고 여기에 물을 약간 부은 후 반죽을 한다. 쿠키 커터를 사용해 반죽을 찍어낸 다음 비스킷을 쿠킹 시트 위에 올려놓고 윗면에 바비큐 소스를 잘 발라준다. 30분 정도 구운 다음 오븐을 끄고 하룻밤 정도 놓아 두엇다가 개에게 준다.
** 샴푸
말린 페퍼민트 한묶음 (혹은 페퍼민트 오일 20방울) 말린 스피어민트. 말린 세이지 약간. 물 2컵. 베이비 샴푸 1컵
허브와 물을 섞어 잘 끓인다. 불을 끈 다음 이 \'허브차\'가 잘 우러나도록 30분정도 내버려 둔다. 체에 거른 허브 물에 베이비 샴푸를 섞는다. 샴푸 혼합액이 식으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벼룩을 막기 위해 나는 감귤 추출물로 루본(대니서의 개)을 싰어 주곤 했다. 오렌지와 그링프프루트, 레몬, 라임 등을 반으로 잘라 즙을 내면서 껍질째 커다란 통에 넣고 물을 부어 몇시간 끓인다. 이 용액을 체로 밭쳐 거른다음 1/4컵 정도를 개의 몸 전체에 발라준다. 이렇게 하면 따끔거리지 않을 뿐더러 벼룩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다..
**탈취제
개를 샴푸로 잘 씻긴 후 과산화수소 1리터 정도에 베이킹소다와 물비누 각각 1컵씩을 넣고 잘 섞은 다음 개에게 뿌려준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물로 잘 헹구어 주면 정말 지독한 냄새가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전 요즘 천연비누 만드는 재미에 푹빠져 있습니다. ^^
저희집에선 저랑 저희 남편이 만든 비누를 사용하고 있어요. 방부제니 유해물질이 전혀 안들어간 제품이라 정말 좋습니다. 얼마전 우유 비누를 만들었는데
주위에 몇개 나눠드렸더니 난리네요. 더 달라고...;;;;
제가 가진 책에 애완동물용 비누 만들기가 있는데 내친김에 이 레시피도 올려드립니다. (여기 재료는 천연비누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애완동물용 비누 만들기
오일 .... 코코넛오일 250g/올리브 오일 200g/팜유 300g/ 쇼트닝 450g
가성소다액 ... 증류수 400g/ 가성소다 175g
아로마 에센셜 오일 ... 라벤다 20ml/유칼립투스 10ml/시트로넬라 5ml/
레몬글라스 5ml
- 2
- |
- 160
- |
- 2
박연진 2003.09.16
얼굴은 웃고 머리는 복잡하네요 방긋~
이현숙 2003.09.16
앗 연진님 계시는군요, 제가 지금 쪽지 보내드렸으니 함 보고 웃어주세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