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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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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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9.17
하루종일 곰곰히 생각에 또 생각에.....머리가 지끈 거리는 군요.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경견법의 전초전과,개고기의 합법화 두가지 모두에 힘을 실어주는것 같습니다.
일단 경견법의 전초전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축산법상 개의가축 정의를 세가지로 구분해놓았더군요.
그 중 하나가 개량대상가축,수출입 신고 종축,또 하나가 지금 생각이 안 나는데...
그레이하운드를 가축으로 키우면서 개량을 할수 있게-더 빠르고 덜 지치게,그리고 우수한 종견의 자견이나 정액의 수출을 가능할 수 있게......
뒤에보면 개라고 지칭은 안했지만,정액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보장하는 시초입니다.
경견사업은 베팅이외에도 자견수출이나 판매에도 수입이 짭짤합니다.
일례로 호주 최고 그레이하운드 종견의 정액이 수백만불로 수출되고,또한 자견 한 마리가 1억원 이상을 홋가합니다.
작년쯤.....국내에 한 명이 이 호주 챔피온의 직자를 1억원에 수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경견 합법화가 보장되지 않는 미래라면 배팅을 시도 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그 전 조선일보 광고껀도 그렇고....경견법의 돌다리가 분명 맞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애완견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훗날 축산물가공처리법 상에 가축의 범위에 \"애완견이 아닌 식용견\"혹은 \"식용견\" 이란 문구를 넣어 도축화 할수 있는 명분을 마련 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우리 입장에서는 애완견 따로 식용견 따로 가 아니다 라고 하지만,대다수 국민들의 여론은 어떠할까요?
올해 유난히 언론에 개고기가 긍적적으로 많이 부각되었습니다.
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고 덫을 엮는 법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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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순 2003.09.18
저도 심인섭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종축협회와 같이 이번 법안을 추진한 경견협회 이사한테 들은 얘기가 바로 이겁니다.
김진희 2003.09.18
눈앞이 아찔합니다. 도시공원에 관련된것과 동시다발적으로..이게 왠일인지.. 원래 이맘때가 법안 제출하는 시기인가요? 아니면, 이게 도시공원으로 슬쩍 촛점에 물타서 대부분 애견인들 시선 쏠리게 해놓고 한쪽에서 정작 중요한 목적 실현하려는 수법인가요?
박성미 2003.09.18
저도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구요.. 게다가 나라에서 갑자기 개에 대한 규제 또는 식용합법화를 위해 두 부서에서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개정하려는 의도 와 건교부쪽에 입법예고안에 방송 촛점을 맞춘뒤 쉬쉬하면서 농림부의 개정안 등.... 정말 법이라는 것이 하나의 공청회없이 썪어빠진 놈들의 머리와 로비로 개정이 가능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