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이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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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02
오늘 퇴근하고 집에와보니 안방이며..이곳저곳 집안이 초토화 되었더군요..
이런일은 첨이라..꿈인지 생시인지..정신이 멍해지구...다리가 후들후들...
다행이 울집 진주할미는 즈이집에서 자고있었고..휴~
도둑이 들긴들었는데..조용히 일을 치뤘는지...어쨌는지..ㅜ.ㅜ
112에 신고를 하는데.넘나 당황한 나머지..집주소를 물어보는데..번지수가 생각이 나야 말이지요..수화기너머로 신고받으시는분이 계속..침착하시라고 하는데도...어쩌면 그리도 암생각이 안나던지....한참을 헤맨끝에.겨우말해줬네요....ㅠ.ㅠ
잠시후 파출소 아저씨 오시구..식구들이 하나둘씩 집에 들어오니까..좀 살겠다싶었습니다.
순경아저씨말로는 우리 옆집과 저 아랫동네 에서도 도둑이 들었다고 하네요.
그나마 사람이 없었던게 다행이라고 하시구..우리도 동감했습니다. 갖고갈게 없으면 그냥가지..꼼꼼하신 울아버지가 정리해둔 ..서류뭉치는 왜이리..부려놓구 간건지...방문 장롱문 깨부숴논거는 보기만 해도 섬뜩해여.. ㅠ.ㅠ
도난당한건 동생이 맡겨둔 조카넘들 돌반지10개랑..울엄마 핸드백에서 한오만원집어간것정도..
옛날 새벽에 도둑이 출몰해서 앞집옆집 등등을 털었을때 우리 쮸쮸가 한몫을 해서 도둑을 내쫒았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김효정님네 치현이나 삼실 곰수나 미루같은 경비병이 있으면 이넘들 넘보지 않았을텐디...흑!
요즘 경제가 어려워 도둑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 조심 또조심 하세요 특히 집을 비울때는 더욱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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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2003.10.04
그나마 떵은 없었나봐요??ㅡ.ㅡ;; 그걸 놓고가야 안잡힌다는 속설이 있어서 도둑든 집엔 그렇게나 그게 많다잖어요...ㅜ.ㅜ
최현미 2003.10.03
많이 놀라셨겠어요..그래도 사람 안다쳐 천만다행입니다.. 진주도 무사하다니 다행이구요.
신행호 2003.10.03
식구들 안다치신게 정말 다행이네요...
안정현 2003.10.03
정말 놀라셨겠어요 ..다행이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님 ..등에 담은 어찌 되었나요? 너무 늦게 물었당 ...제가 감기로 며칠을 누웠답니다..ㅜ.ㅜ 암튼 ..다행이에요 ..회장님 ...!!!
박연진 2003.10.02
헉 정말 놀라셨겠어요. 얼마전 가까운 동네에 사시는 분이 거실에서 자는데 밤에 도둑이 들어 다 챙겨갔다는 이야기 듣고는 (자는 사람 아무도 몰랐다는 ;;) 저흰 너무 놀라서 캡스 설치를 했어요. 해놓고도 잘 사용하진 않았는데 ... 오늘은 해야겠네요... 너무 무섭습니다
이기순 2003.10.02
아이고... 강아지들 해 안 입힌 게 다행이네요... 저희 집도 전에 딱 한 번 도둑 든 적이 있는데... 가져간 게 있건없건, 집안에 어지럽게 발자국 찍혀 있고, 다 헤집어져 있고 그러니까 일단 많이 놀라고 무섭고 그렇더라구요... 엄마는... 한동안 집에 혼자 못 계시고... 빈집에 못 들어가시고... ㅠ.ㅠ 도둑이야 사실 들라면 어쩔 수 없는거고... 얄리 혼자 있을 때 들면 어쩌나 걱정하곤 했거든요. 녀석이 워낙 겁보라 쇼파 밑에 숨어있을거라 생각하면서도 괜히 나서서 깽깽거렸다가 발길질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걱정하곤 한답니다. 크게 피해보신 것 없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