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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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은 우리 짱이.......
- 이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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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0.27
방금 간사님이 전화주셨습니다.
우리 짱이 데려간다던 사람이, 입양 안 하겠다고 했다네요.
내일 와서 데려간다고 하더니, 안 오겠다고 엄마가 싫다고 했다고...
내일 당장 데려갈 것처럼 굴길래... 점심은 굶을 작정하고, 외근 시간 조정해서 사무실 가서 짱이 가는 거 보려고 시간 약속까지 했는데....
더 이쁘게 보이라고... 12시까지 사무실 가서, 목욕시켜주려고 했는데...
우리 짱이 마지막 목욕 엄마 손으로 시키고, 이쁜 새옷 사가서 입히고, 다이어트 사료랑 간식이랑, 장난감이랑... 여하튼 용품 일체 사서 같이 보내려고... 오늘 퇴근하면서 멍멍닷컴 들리려고 했는데.....
짱이가 우리한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팍팍 각인시켜줘야, 데려가서 함부로 못 대할거라고... 잔뜩 벼르고 있었는데....
입양 안 할거라고, 전화했다네요.....
괜히 가서 고생하다 오는 거 보다야 낫지만... 녀석이 불쌍하고... 지금 얼마나 슬픈지... 사람들이 어쩜 그리 경솔하고 무책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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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화 2003.10.28
-_- 요즘 정말 짜증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확실히 방송에서.. 동물의 이쁜 모습만 취재하고 그 뒤에 어두운 면을 안 보여주는 것이 문제인거 같아요. 그나마 요즘 주주클럽인가... 거기 길위의 천사들이라고 하던데... 모든 동물 방송이 의무적으로 그런 걸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박연진 2003.10.27
으악... 난 그냥 찌루랑 같이 엎어질래요.. 사람이 제일 무서워요..ㅠ.ㅠ
이옥경 2003.10.27
어제 예배 빼먹고 내내 불안했는데...어휴...다 제탓이에요..ㅠ.ㅜ
박성미 2003.10.27
정말 무책임한 사람들...ㅜㅜ 그들의 경솔한 행동이 우리에겐 얼마나 아픔을 가져다 주는지...
오옥희 2003.10.27
오늘은.. 정말 무슨 날인가 봅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