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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 부산 입양기 ^^*
- 이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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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1.15
이미 많이 아시는 대로, 지난 수요일 짱이가 부산으로 입양갔습니다.
짱이의 부산 여행에는 짱이 임시 엄마였던 제가 동행했고,
부산에서는 이경숙님, 심인섭님이 도와 주셨습니다.
특히 입양 희망자를 먼저 만나 주시고, 이번 여행 전반을 따뜻하게 보살펴주신 이경숙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짱이는 이제 엄마, 형, 외사촌누나, 누나, 동생이 생겼습니다.
짱이 누나 어머님만 못 뵙고, 다른 가족들은 만나봤는데... 정말 좋은 분들이셨습니다. 짱이를 많이 이뻐해주셨구요.
짱이 동생은 몹시 팔랑거리는 두 살짜리 시추 꼬마 아가씬데... 짱이가 동생에 비해 의젓하고 듬직하다며 좋아하시더군요. ^^
그럼 이제부터 짱이의 부산 입양기와 짱이 엄마의 부산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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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화 2003.11.16
정말 글 읽으면서... 하나하나... 가슴이 찡했습니다... 얄리언니 맘은 더욱 그러시겠죠... 짱이가 이제 행복을 찾은 거 같아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김주현 2003.11.15
정말 고생하셨어요 기순 언니 그리구 다른 분들도...부산은 여름은 시원하구 겨울을 따뜻하구 ....짱이 언니도 정말 좋은 분이구..짱이 정말 복받았다. 잘 살거예요 이별의 슬픔은 잠시 그 담에 오는 기쁨은 계속!!
이경숙 2003.11.15
짱이가 좋은 엄마 만난 것도 기뻤고, 이기순님을 뵙게 되어서도 기뻤습니다. 또 부산에서 이런 좋은 인연 만들 수 있길 바랍니다. 이기순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짱이 모습 보니 흐뭇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