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김효진
- |
- 2004.03.18
중재신청서 접수 때문에 대표님 고생시켜드리고..
다음의 조희경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향후 대응 방법은 환경스패셜과의 대화의 여지를 가지는 방법도 모색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차피 후속 방송을 준비할 것이라 하니 그때 동물 단체의 시각이 개입될 수있도록 대화의 여지를 찾는 것이 사태 수습의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동물 관련 정책이나 보도, 출판물이 나올때는 동물권(복지) 관계자들이 감수를 하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아름품에서 환경스페셜에 대해 정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어제밤 거기 회원방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동자련은 동사실협의 민사소송에 대한 결정을 듣고 올리려고 했습니다.
******
< 환경스페셜에 관한 보고 >
방송위원회에서는 아름품 대표님이 2월 11일에 보낸 심의요청서를 가지고, 지난 3월 11일 불만처리위에서 다시 얘기했다지만, 여전히 \'심의규정을 적용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는 같은 입장이라고 합니다.
제가 \'방송법과 심의규정에 위배되는 10가지를 제시\'한 추가요청서를 다시 보낸 것이 11일에 도착하여, 그것을 가지고 다시 검토할 것이며, 답변은 원래 한달 안에 하게 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전화 받는 사람이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언론중재위는 방송에 단체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엊그제 기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이 중재신청했던 출연자 한분은 지난 금요일 낮에 중재위에서 오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지방의 유치원 교사로서 그 시간에 갈 수가 없다고 하더니, 가지 않아서 취하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방법을 찾아보라고 하고 메일과 전화를 해도 열어보지도 않고 받지도 않았던 것으로 보아, 여러 출연자 중 혼자서 나서고 싶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민사소송을 하더라도 끝까지 해볼 생각이라고 했었는데... 그래도 민사소송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겠지요.
민사소송을 걸 경우 반론보도는 중재위를 거쳐야 한다니, 이제 민사를 내려면 곧 시작해야 합니다. 동사실협에서 민사에 들어갈 것인지 논의해보고 결과를 알려준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민사에 들어가게 되면, 여러 가지 의견과 도움들을 주셔야 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을 통해 수습을 위한 후속물의 기획안을 제작진에게 보내보려고 준비 중입니다. 아름품의 대담요청을 거부하니까요. 대충 내용이 정리되면 글을 올리고 여러분의 의견을 묻겠습니다. 유기동물 문제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이는 진작 생각한 것인데, 서문만 써놓고 정작 기획안은 지금 머리가 공황 상태가 되어 시작이 안되는군요. 언젠가 누군가에 이런 식의 내용들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멜 보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뭐라고 썼는지 아무 생각도 안나고.. ㅠㅠ 어찌 기획구성했으면 좋겠는지 의견들을 지금부터 올려주셔도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방송위에 관계되고 민주언론운동을 하셨던 분에게도 심의요청서 등의 자료를 보냈는데, 후속물의 기획안을 만들면 그것도 보여드리고 상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님 그냥 낼쯤 전화해볼까 합니다.
\'방송위나 중재위나 그런 결과를 거의 예상했으면서도 왜 그렇게 힘든 작업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전진경님의 부탁을 받으면서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렇게라도 할 건 다 해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 공식적 항의를 통해 그들의 부당함에 대해 좀더 분명히 알린다고 할까요?
*****
이제부터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동물오락프로그램에 좋은 내용들이 나오도록 노력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너를 하나 기획하여 아이디어와 자료들을 보내주기도 하고, 그쪽 피디들을 잘 사귀어 두면서 계속 좋은 방향으로 견인해냈으면 합니다. TV동화 행복한 세상에 이야기 하나 만들어 보내기나, 영상물 만들어 시청자제작프로그램 \'열린채널\'에도 내보내고, 비디오로도 보급하고 줄여서 동영상으로 퍼뜨리기 등도 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겠지요.
그 다음은 보호단체나 동호회 회원들이 각지에 퍼져있으니, 회원들이 자기 주변이나 동네 사람들의 인식을 바르게 해나가는데 적극심을 좀 발휘하도록 독려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는 사람 메일들로 \'반려동물은 위험하지 않다\'는 내용을 애교있고 간단하게 보낼 수도 있고요. 전단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거나 병원, 애견샵 등에 붙이거나 하는 일들을 할 수 있지요. 서명을 한달 정도 기간을 두고 받으며 전단지를 많은 사람들이 읽게 하는 방법도 취할 수 있고요. 이는 서명보다는 교육에 역점을 두게 되는 것이겠지요.
사이버 시위를 계속 한다면, 환경스페셜 뿐 아니라, kbs 시청자위원회 열린게시판과 kbs 자유게시판 등으로 다양화하여 환경스페셜의 문제를 방송가에 좀더 인식시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는 제작진이 후속물에라도 신경을 쓰게 압력을 넣는게 될 수도 있겠지요.
그들이 5월달에 \'애완동물 화장\' 문제를 다룬다고 하니, 그것이 또 \'애완동물 = 환경오염\'이라는 인식을 낳게 되지 않도록 관심을 갖을 필요도 있겠습니다.
그 외에 환경스페셜과 관련하여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을 모아보고, 할 일을 하나씩 정해서 해나가는데, 무엇보다 사람들의 인식에서 \'반려동물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바로잡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노력했으면 합니다.
- 0
- |
- 62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