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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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상어
- 김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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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25
며칠새 두가지 뉴스가 있었어요
멸종된줄 알았던 토종 여우가 발견됐으나 이미 올무에 걸려 숨진채로
발견됐다는거..
두번째.. 오늘 뉴슨데..어느 어촌 마을에 나타난 상어를 마을 주민 5명이 달려들어서 때려 잡았다는거..
근데.. 이 주민들 왈
\"돌고랜줄 알았쥬\"
이 상어는 팔아서 마을 경비로 쓸 예정.
도대체 우리나라에는 야생동물이 살수가 있는겁니까? 이래서야?
야생동물이 오로지 돈으로 보이는 모양........................
문득...................
한국에 마지막 남은 야생여우의.........눈물겨운 일생이
올무로 마무리 되는 동화 줄거리와..
또........길 잃은 돌고래 한마리가.....결국 마을 주민들에게 때려 잡히는 동화 줄거리가 떠오릅니다.
잔혹 동화쯤 되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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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성 2004.03.26
날씨도 미쳐가고 있쟎아요,종말이 다가오나보아요,
홍현진 2004.03.26
울어머니께 여쭤보니 울엄마 어렸을땐 여우가 인가에도 가끔 내려오곤 해서 흔히 볼 수 있었다고.. 그런데 이렇게 어떤 종이 멸종되고 있다는거.. 분명 만물의 영장이란 인간들이 세상을 잘 못 다스린 때문인걸 깨달아야 하는데.... 한때는 산에 오를때 어디선가 어흥~! 하고 쩌렁쩌렁 울리는 호랑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게 너무 서글펐던적이 있었어요. 그렇게 아무것도 두려울게 없는 인간들.. 자연은 점점 더 빠른속도로 훼손되어가고..
이기순 2004.03.26
여우 얘기는 저도 들었습니다. 정말 우울하더군요. 더구나... 독극물에 중독된 먹이 때문에 죽었다는 말이...
이경숙 2004.03.26
저도 위의 두 소식을 접하고 많이 우울했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은 온데간데 없네요...
안혜성 2004.03.25
어떻게 그걸 때려죽일 생각을 할수있을까요......그 큰 물고기를... 올무에 걸려 발버둥치다 죽었을 여우를 생각하니 이넘의 나라 정나미 덜어지네요.얼마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동남아 국강 확산되는 안티코리아 현상을 보고도 그랬는데.....필승 코리아 좋아하네...하는 기찬 웃음이 나옵니다.아...진짜 정떨어져요.
안혜성 2004.03.25
맙소사...남아공같은 나라는 낚시를 해도 어부들 스스로가 휘귀어종이나 보호해야 하는 어종.크기가 작은 바닷가재등은 어종보호를 위해 스스로 보내주는데...생활수준으로 따지면 그쪽이 사실 더 못살쟎아요. 백인 부유층들을 제외하면....돌고래면 때려죽여도 되나요? 올무로 야생동물 잡는 행위는 수요자들이 없어지면 사라질텐데... 그넘의 보신문화 때문에...부끄러운 일이네요,